고흥 '설렘·기대'가 탄성과 환호로

이성각 2022. 6. 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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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사 순간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전망대를 찾은 시민들 모습은 이성각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전남 고흥군의 우주발사전망대와 인근 해수욕장 등에 몰려든 시민들.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했던 고흥 발사 현장 주변에는 발사 시각이 임박해오자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발사대를 주시하던 시민들.

마침내, 15킬로미터 떨어진 발사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섬광이 비치자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와!!!"]

하늘로 치솟은 누리호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순간의 시간이었지만, 누리호의 궤적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누리호 성공."]

가족과 함께 휴대전화 카메라로 누리호의 역사적 비행 모습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재/광주광역시 각화동 : "누리호가 우주에 도착했으면 좋겠고, 텔레비전에서 보던 우주 발사체를 (직접) 봐서 정말 기쁘고 뿌듯해요."]

누리호의 실시간 상황이 전달될때마다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기뻐했습니다.

특히,우리나라 기술력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습니다.

[정효진/광주광역시 화정동 : "우주에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기술을 마음껏 펼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있습니다."]

발사현장을 지켜본 어린이들의 기대는 우주강국, 그리고 우주 탐사의 꿈으로 옮겨 갔습니다.

[송현아/제주시 노형동 : "우리나라 기술로 발사체를 만들어서 우주에 보낸 게 자랑스럽고, 달탐사선을 보낸다는데 그것도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최초우주발사체 나로호부터 누리호 1,2차 발사까지, 현장에서 관람객을 맞아 온 전남 고흥 군민들은 남다른 기대와 감회로 누리호 발사 성공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박석수 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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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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