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상담 보다는 '자아찾기' 원해요"..커리어넷 분석

김정현 2022. 6.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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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진로교육정보망 '커리어넷'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심층 진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처럼 단순 진로 정보 제공보다 심층 상담을 제공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상담 수요가 '단순 진로정보 안내'에서 좀더 심층적인 '자기 이해'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변화한 환경에 맞춰 진로상담 위원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담 기법 분석 안내서를 개발해 제공하는 한편 관련 연수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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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육부, 커리어넷 운영 사업 10년 분석 결과
지난해 '자기이해, 자아탐색' 수요 35% 최다
"심층 진로상담 확대…상담 위원 역량 강화"

[세종=뉴시스] 교육부는 진로교육정보망 '커리어넷'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심층 진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자료는 커리어넷 상담 제공 서비스 중 일부와 서비스 화면. (자료=교육부 제공). 2022.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진로교육정보망 '커리어넷'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심층 진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12년부터 진로전담교사, 진로·상담 관련 학위를 소지한 교원, 민간기관 전문가로 '진로상담위원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올해 현재 186명의 상담위원이 '커리어넷'을 통해 상담을 신청하는 학생들에게 자기이해, 학과·진학·학업 탐색·설계, 취업·직업훈련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맞춤형 상담이 필요한 다문화·탈북민, 장애인 등 특수학생 등에게도 별도의 심화 상담을 제공해 왔다.

교육 당국은 '커리어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직업인 면담을 토대로 진로 설계 방향을 제시하는 콘텐츠 '진로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학생들에게 주제별 점검 목록을 제공, 상담을 받기 전에 학생 스스로가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영역을 알 수 있는 '진로퀘스트'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단순 진로 정보 제공보다 심층 상담을 제공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상담 수요가 '단순 진로정보 안내'에서 좀더 심층적인 '자기 이해'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지난 10년 간의 학생 상담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12년에는 '단순 진로정보 상담'을 원하는 이용자가 42.4%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는 '자기이해, 자아탐색 상담'이 35.3%로 높아졌다. '단순 진로정보 상담'은 지난해 29%였다.

교육부는 변화한 환경에 맞춰 진로상담 위원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담 기법 분석 안내서를 개발해 제공하는 한편 관련 연수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사업 운영 10주년을 맞아 한국직업능력연구원과 공동으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연수를 겸한 기념행사를 열고 위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사기 진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같은 진로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커리어넷'(초등학생은 주니어 커리어넷)에 접속 후 진로상담 메뉴를 선택해 원하는 상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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