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서도 재택근무"..라인, 시차 4시간내 해외 원격근무 허용

송종호 2022. 6. 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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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플러스가 오는 7월부터 원격 근무 지역을 한국 시각 기준 시차 4시간 이내 해외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라인플러스 임직원들은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몰디브, 괌, 뉴질랜드, 사이판, 호주 등에서도 원격근무가 가능해졌다.

라인플러스는 이번 해외 원격근무에 대해 "한국 업무 시간에 맞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장소에서 근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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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월부터 일본·대만·태국 등에서 원격근무 가능
내년 3월까지 최대 90일 해외서 일할 수 있어
연간 204만원 상당 현금성 포인트 지급

[사진=라인플러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라인플러스가 오는 7월부터 원격 근무 지역을 한국 시각 기준 시차 4시간 이내 해외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라인플러스 임직원들은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몰디브, 괌, 뉴질랜드, 사이판, 호주 등에서도 원격근무가 가능해졌다. 적용 기간은 현 회계연도 종료 시점인 내년 3월까지로, 최대 90일 동안 해외 원격 근무가 허용된다.

라인플러스는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인을 운영하는 네이버 관계사다. 라인플러스는 이번 해외 원격근무에 대해 “한국 업무 시간에 맞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장소에서 근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라인플러스는 해외 원격근무 정착을 위해 현금성 포인트인 ‘하이브리드 워크 포인트’를 지원한다. 라인 임직원은 연간 204만원(매월 17만원) 상당의 현금성 포인트를 활용해 원격 업무 환경 구축에 사용하거나 사무실 근무 시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전사 협업 규칙(그라운드 룰)을 보강했다. 대면 미팅 및 교류가 필요한 경우를 위한 권고안을 추가로 마련한 것. 대면 협업이 필요한 경우 근무 상황을 반영한 조직별 규칙을 정해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인플러스는 조직별 그라운드 룰 설정 방법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무공간 배치도 달라진다. 개인별 고정석이 아닌 자유석을 운영해 전체 좌석을 줄였다. 이를 통해 확보한 공간을 더 넓고 쾌적한 다인 회의실, 모임 공간 등으로 채웠다. 화상 회의가 많아진 것을 고려해 포커스룸(1인 회의실)도 늘렸다.

이 밖에도 라인플러스는 임직원의 목소리를 반영해 7월부터 기타 복리후생 제도를 강화한다. 대출 이자 지원 규모를 확대해 10년 간 최대 2억 원까지 1.5%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기존 출산 지원금 100만원과는 별도로 임신 축하금 제도를 신설한다. 임직원 본인 혹은 배우자 임신 시 50만원 상당의 현금성 복지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임직원들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신뢰를 쌓아왔기에 이를 전제로 근무 유연성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일하는 방식’을 지속 발전시키고, 회사 차원 지원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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