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방관들, 강원소방서 2주간 소방기술 '견문 확대'

박영서 2022. 6. 20.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소방학교는 베트남 소방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소방리더'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소방학교와 춘천시, 베트남소방대학, 주한 베트남대사관 과학기술 사무소가 손잡고 이달 초 재난관리와 선진 소방기술 전수 교육 협약을 맺으며 시작했다.

베트남 소방공무원들은 교육 말미에는 '대한민국 소방기술 베트남 적용모델'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소방리더 교육 통해 각종 기술 교육·첨단 시설 견학
강원소방, 베트남소방에 소방기술 전수 (춘천=연합뉴스) 강원도소방학교는 베트남 소방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소방리더'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교육 기간 베트남 소방공무원들이 로프구조 교육을 받는 모습. 2022.6.20 [강원도소방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소방학교는 베트남 소방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소방리더'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소방학교와 춘천시, 베트남소방대학, 주한 베트남대사관 과학기술 사무소가 손잡고 이달 초 재난관리와 선진 소방기술 전수 교육 협약을 맺으며 시작했다.

교육에는 베트남 소방국의 주요 지역인 하노이·칸토시·달랏시·람동성 등 소방공무원 대표 10명과 베트남소방대학 소방간부후보생 10명이 참여했다.

베트남 소방공무원들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화재진압전술, 응급구조실습, 로프구조 등 심화 소방기술을 기본 소양 과목으로 학습했다.

강원소방은 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재난 안전 관리시스템 기술을 전수하고자 중앙소방학교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강원소방학교 드론교육단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는 등 시야 확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강원소방, 베트남소방에 소방기술 전수 (춘천=연합뉴스) 강원도소방학교는 베트남 소방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소방리더'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교육 기간 베트남 소방공무원들이 드론 교육을 받는 모습. 2022.6.20 [강원도소방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베트남 소방공무원들은 교육 말미에는 '대한민국 소방기술 베트남 적용모델'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들은 ▲ 대한민국 소방드론 활용 교육을 통한 베트남 소방환경 적용모델 ▲ 대한민국 산림화재 진압기술 및 산화 약제 기술에 대한 학습보고 ▲ 3D 실물 화재 시뮬레이션 시설 견학을 통한 베트남 소방교육 발전방안 구상 등을 발표했다.

학생대표를 맡은 따오 주이 트엉은 "교육 전 과정이 알찼고, 베트남에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던 기술의 발전이 눈부셨다"며 "베트남에 돌아가 드론을 이용한 화재진압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권선욱 도소방학교장은 "글로벌 소방리더 교육을 확대해 소방교육이 절실한 개발도상국들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소방, 베트남소방에 소방기술 전수 (춘천=연합뉴스) 강원도소방학교는 베트남 소방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소방리더'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수료식이 열려 베트남 소방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6.20 [강원도소방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conany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