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블리, 화성 프리미엄 쌀 '수향미' 단독 판매

"구수한 향으로 특허받은 '골드퀸 3호', 완전립 비율 94% 이상의 '특' 등급"

농업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랩씨드(LabXiid)가 최근 로컬푸드 커머스 플랫폼 '샵블리'(SHOPBLY)에서 화성 프리미엄 쌀 '수향미'의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샵블리에선 화성 조암농협 프리미엄 수향미(골드퀸3호, 특 등급) 4종의 샵블리 단독 입점을 기념, 4kg 포대당 17% 할인된 가격인 2만700원에 판매한다.

화성 수향미는 구수한 향의 야생 재래 향미를 전통적 육종방법으로 개발, 국내에서 향미로 특허받은 신품종 벼인 '골드퀸3호'(Golden Queen3)다. 밥을 지은 지 24시간이 지나도 우수한 식감을 유지하며 건강한 농법에 따라 재배해 프리미엄 쌀로 인정받고 있다.

랩씨드 측은 "수향미는 손상 없이 도정된 완전립 비율이 94% 이상인 '특' 등급으로 단백질 함량 6% 이하인 우수한 쌀"이라면서 "'특' 등급으로 출하되는 쌀은 조암농협 2021년 전체 수매량 7239톤 중 120톤, 약 1.7%에 불과할 정도로 기준이 까다롭다"고 말했다. 이어 "아밀로스가 낮아 찰기가 높은 대신 경도가 낮아 도정 중 깨지기 쉬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조암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의 최신식 도정 설비 및 도정 기술 기반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되며 우수관리인증(GAP)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랩씨드는 지난 3월 조암농업협동조합과 고품질 프리미엄 수향미에 대해 재배부터 판매까지 데이터 농업을 접목하는 '프리미엄 수향미 이커머스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랩씨드 관계자는 "수향미는 경기도 최대 쌀 생산지 화성시가 인증한 쌀로 출시한 지 약 5년 만에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랩씨드는 수향미 생산지에서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상품 서비스와 연계할 예정이며 2023년에는 햅쌀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프리미엄 수향미 4종(골드퀸3호/ 등급: 특)/사진제공=랩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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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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