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510만원' 수진1·신흥1 공사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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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잿값 급등과 인건비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 낮은 공사비로 한 차례 시공사 선정 입찰이 유찰된 성남시 수정구의 '수진1구역'과 '신흥1구역'이 공사비를 올리기로 했다.
수진1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신흥1구역 주민대표회의는 같은 날 오후 4시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현장설명회를 연다.
수진1구역은 다음달 25일까지, 신흥1구역은 오는 8월 18일까지 입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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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감당 못해" 입찰 포기
기존 495만원보다 15만원 올려
원자잿값 급등과 인건비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 낮은 공사비로 한 차례 시공사 선정 입찰이 유찰된 성남시 수정구의 '수진1구역'과 '신흥1구역'이 공사비를 올리기로 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두 재개발 사업장의 주민대표회의는 전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두 곳 모두 도급공사비 단가를 3.3㎡당 510만원 이하로 제시했다.
기존의 3.3㎡당 495만원 이하 조건보다 15만원 가량 인상한 것이다.
수진1구역(26만1297㎡ 부지)은 아파트 5259가구와 오피스텔 312가구를 짓는 1조2000억원 규모 공공참여형 재개발사업이다.
지난 2월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 DL이앤씨,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여했지만 4월 말 입찰에는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신흥1구역(19만6693㎡ 부지)도 공공참여형 재개발 방식으로 아파트 4183가구를 조성하는 1조원대 규모 사업이다.
애초 굴지의 대형사들이 참여 의향을 보였지만 정작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주요 건설사가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았다.
당시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의 요지인 데다 4100여가구의 대규모 사업지임에도 그 공사비로는 폭등한 자잿값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며 "업계에서는 '현재 확보한 시공권도 포기해야 할 마당'이라는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수진1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신흥1구역 주민대표회의는 같은 날 오후 4시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현장설명회를 연다.
수진1구역은 다음달 25일까지, 신흥1구역은 오는 8월 18일까지 입찰을 진행한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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