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 간부 성추행하던 날 선수들은 '주먹다짐'

오미란 기자 2022. 6. 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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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의 한 간부가 직원을 성추행한 당일 제주에서는 복싱·씨름선수 간 주먹다짐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교롭게도 사건이 발생한 날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던 대구에서 제주도체육회 간부가 직원을 성추행한 날과 같은 날이다.

한편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은 지난 14일 간부 직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신뢰를 회복해 도민, 체육인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고개를 숙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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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복싱선수 폭행혐의 입건
눈 마주쳤다고 시비..씨름선수 안와골절 중상
© News1 DB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대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의 한 간부가 직원을 성추행한 당일 제주에서는 복싱·씨름선수 간 주먹다짐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경찰청은 상해 혐의로 서귀포시청 소속 복싱선수 A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제주시의 한 거리에서 제주도청 소속 씨름선수 B씨를 수차례 폭행해 B씨에게 안와골절 등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와 B씨는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사건이 발생한 날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던 대구에서 제주도체육회 간부가 직원을 성추행한 날과 같은 날이다.

제주도체육회는 향후 수사·재판 결과에 따라 징계 등의 신분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은 지난 14일 간부 직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신뢰를 회복해 도민, 체육인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고개를 숙였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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