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연구에 6년간 465억원 투입, 출연연-과기원 융합연구단 출범

최상국 2022. 6. 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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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과 과기원의 연구자들이 한 곳에 모여 확장현실(XR)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은 14일 KISTI 대전청사에서 KAIST,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Open XR 융합연구단(이하 'OXR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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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R융합연구단 현판식 개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KAIST,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Open XR 융합연구단이 14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부터)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이광형 KAIST 총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재수 KISTI 원장, 조금원 OXR융합연구단장, 조민수 KISTI 부원장. [사진=KISTI]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출연연과 과기원의 연구자들이 한 곳에 모여 확장현실(XR)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은 14일 KISTI 대전청사에서 KAIST,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Open XR 융합연구단(이하 'OXR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실감기술을 통칭한 말이다. 가상과 현실의 융합을 통해 실제와 같은 가상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며, 고성능컴퓨팅, 디스플레이, 고속네트워크 등의 인프라가 필요하다.

OXR융합연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2027년까지 총465억원을 투입해 교육, 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적인 원격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개방형 XR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연구단은 XR 환경에서 정밀 공간구성, 시·청·촉각, 원격렌더링, AI 기반 시뮬레이션, 공감능력 향상 등이 가능한 기술들을 고품질로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들은 개방형 XR 협업 플랫폼에 탑재해 API로 제공함으로서 건설협업,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과 활용이 편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족한 융합연구단은 특히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속 출연연과 과기원 연구자들이 총괄기관인 KISTI에 모여서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NST의 융합연구사업에 KAIST가 주관연구기관의 하나로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공동연구자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on-site) 연구를 진행하는 NST 융합연구사업의 특성상 그동안은 NST 소관 출연연들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KAIST가 처음 NST 융합연구단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총괄기관인 KISTI 가 KAIST 캠퍼스 내에 있다는 지리적 장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총괄책임자인 조금원 OXR융합연구단장(KISTI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기술 융합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적인 연구로 코로나19 극복 및 미래를 준비하는데 기여하고, 융합연구로 개발될 XR 핵심기술들이 산업과 사회 각 분야에서 현실을 확장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되도록 연구자로서 경험과 능력을 모두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교육, 산업 환경으로 XR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다. 융합연구단을 통해 XR 핵심기술을 확보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요소를 지원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할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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