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기념관 1년 7개월만에 재개관
|2012년 개관 이후 노후시설과 전시 콘텐츠를 대폭 개선, 14일 공개
|6년만에 손기정 두상을 재설치하고 새로운 손기정 AR 캐릭터 소개
손기정기념관이 1년 7개월 만에 노후 시설과 전시 콘텐츠를 대폭 개선하여 오는 6월 14일 재 개관한다.
2012년 10월 손기정체육공원내 구) 양정고등학교 교지에서 세워진 손기정 기념관은 지난 2020년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1층 상설 전시장을 개선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방역 대책 보강, 편의공간 및 콘텐츠 미비, 시설 노후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여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관람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을 다시 모색해 왔었다.
이후 서울시의회 이성배 시의원 등 손기정을 기억하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협조로 사업비를 확보,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사업비 6.3억원을 들여 ▲냉·난방기 교체 및 공조 시스템 개선, ▲기획전시실 노후 개선, ▲수장고 항온항습기 교체 ▲수장고 환경 개선 등을 진행했으며 관람객 편의공간 및 신규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번 전시관에 새롭게 적용된 콘텐츠와 시설로는 ▲1936 배움터(도서·전시·체험공간) ▲공간382(가변형 문화공간) ▲손기정이 달려온 길(계단, 주제선택형 키오스크) ▲AR로 만나는 손기정기념관(AR 도슨트, 손기정 선수의 흔들흔들 궤짝(AR 게임), 나도 승리의 주인공!(AR 기념사진 촬영) ▲물품보관함 ▲무료 티켓발권 시스템 등이 있으며
특히 이번 전시 연계 AR 콘텐츠에서 등장하는 청년 손기정의 캐릭터는 손기정 선수의 증손녀 이주영씨(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그래픽전공·1학년)의 초안을 바탕으로 제작하여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1990년 손기정체육공원에 설치되었다가 2016년 손기정 베를린 우승 80주년 기념동상 설치작업을 위해 이관되었던 ▲손기정 두상이 6년 만에 기념관 정문 입구에 새롭게 자리를 잡게 되어 온화한 노년의 손기정의 모습을 기념관을 찾은 국민들이 직접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손기정 기념관의 재개관을 축하하는 특별 전시로는 ▲2022년 손기정 자서전 개정판 출간 기념 <손기정의 시간, 책에 담다>전시가 준비되어 역대 손기정의 자서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기념할 수 있는 ▲스탬프 기념엽서 만들기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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