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가자고 조르는 아이땜에 힘든 요즘..호텔 워터파크 여긴 어때? [생생 유통]
[생생유통]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슬슬 아이들과 함께 떠날 물놀이 계획을 짜야할 때다. 하지만 연일 1만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인파로 가득한 대형 워터파크를 찾는 게 아직은 다소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가족끼리 오붓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호텔 수영장으로 눈을 돌려보자. 수영장 맛집 호텔들을 소개한다.
소노벨 천안의 오션어드벤처는 실내·외 수영장은 물론 야외온천탕까지 갖춘 중부권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다. 운영 중인 어트랙션이 15종에 이른다. 이번 재단장으로 추가된 어트랙션은 더블 부메랑, 스피드 레이싱, 바디 볼 슬라이드 등 3종이다.
더블 부메랑은 2가지 슬라이드가 결합된 꽈배기 모양의 4인승 어트랙션이다. 16m의 아찔한 높이에서 슬라이드에 몸을 맡긴 뒤 86m에 이르는 어두운 통로를 돌다보면 어느새 물 속으로 떨어진다. 긴 미끄럼틀 형태인 스피드 레이싱은 12m 높이에서 엎드린 자세로 100m를 질주하는데 짜릿한 속도감으로 20·30대 고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야외존에 자리잡은 출렁이는 파도와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토네이도 풀, 튜브 속에서 파도에 몸을 싣고 370m 거리를 오가는 와일드 익스트림 리버 등이 인기 어트랙션이다. 실내존에는 트레저 아일랜드, 비치풀, 웨이브 슬라이드, 블랙홀 슬라이드 등 어린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시설들이 가득하다.
소노벨 천안은 오션어드벤처 개장을 하루 앞둔 17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얼리버드 입장권을 판매한다.
야외 수영장 옆에 마련된 아웃도어 키친에선 셰프가 직접 구워주는 바비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바비큐 뷔페도 열린다. 참숯 그릴에서 구운 쇠고기 등심, 양갈비, 닭고기, 바닷가재 등 요리에선 불향이 가득하다. 여기에 볶음밥, 파스타, 피자 등 식사와 달콤한 디저트까지 마련돼 있다. 성인 이용객에게는 시원한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7월 14일까지는 금~일, 7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는 매일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이국적인 풀빌라 느낌을 재현한 카바나는 개인 풀과 널찍하고 푹신한 침대형 소파, 다이닝 테이블을 갖추고 있다. 카바나 이용 고객에겐 과일 플래터와 소프트 드링크, 샴페인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주간 카바나는 10월3일까지, 야간 카바나는 6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곳 라운지에선 각 시간대 별로 다른 메뉴를 선보인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비롯해 스테이크 샐러드, 닭 가슴살 샐러드, 피자, 훈제연어 샌드위치, 빠니니 샌드위치, 커피, 티, 에이드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는 맥주, 샴페인, 와인, 프리미엄 소주 등 주류와 통닭, 먹태, 소시지, 파스타 그라탕, 치즈 플래터 등 안주가 제공돼 한여름 밤 파티를 즐기기 제격이다. '더 비치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모든 일회용품은 자연 생분해되는 친환경 인증 제품이다.
롯데워터파크는 축구장 17개 크기의 초대형 워터파크다. 길이 135m, 폭 최대 120m의 거대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에서 2.4m 높이의 아찔한 파도에 몸을 맡기다보면 남태평양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여기에 22m 높이에서 2인승 튜브를 타고 300m 트랙을 하강하며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워터 코스터'는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기분이 든다.
친구, 가족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도 다양하다. 6인승 튜브를 타고 구불구불한 170m 트랙을 지나 하강 했다가 하늘에 닿을 듯 급상승하는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최고 인기 슬라이드다. 초대형 깔때기 속에서 즐거운 비명이 울려 퍼지는 스릴 만점 '토네이도 슬라이드'도 놓쳐서는 안되는 어트랙션이다.
어린 자녀와 함께 즐길 곳을 찾는다면 종합 물놀이 시설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를 찾아보자. 높이 21m에 걸려있는 물버켓 3개가 시원한 물폭탄을 뿌려댄다. 슬라이드도 6개로 넉넉허다. 폴리네시아의 작은 섬을 모델로한 어린이 전용 티키 풀에는 2개의 슬라이드와 버섯 분수, 신나는 물 대포가 마련돼 있다.
화산섬의 거대한 파도가 밀어치는 자이언트 웨이브를 전망으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바나 빌리지'도 인기만점 시설이다. 극성수기 직전인 7월 15일까지 주중 12만원, 주말 17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보다 호젓한 공간을 원한다면 '프리미엄 빌리지'를 추천한다. 침실과 TV·에어컨이 있는 아늑한 거실, 개별 샤워장과 화장실까지 구비돼 있다. 7월 15일까지 주중 주말 3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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