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명 해수욕장 상권 개장 전부터 활기.."코로나 이전 회복"

김낙희 기자 2022. 6. 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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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히 개장 준비에 들어간 충남 유명 해수욕장 주변 상권이 오는 7월 개장 전부터 활기를 띠고 있었다.

코로나19 탓에 위축됐던 해수욕장 주변 상권은 주말 첫날인 11일 벌써 일상을 찾으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회복세를 뚜렷이 보였다.

대천관광협회 관계자는 "7월에는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데다 해양머드박람회 등 굵직한 행사들이 열린다"며 "코로나 전으로 모든 게 회복되는 분위기"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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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해수욕장 전경. 11일 오전 해변은 한산했지만, 주변 상권은 살아나고 있었다.© 뉴스1

(보령ㆍ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일제히 개장 준비에 들어간 충남 유명 해수욕장 주변 상권이 오는 7월 개장 전부터 활기를 띠고 있었다.

코로나19 탓에 위축됐던 해수욕장 주변 상권은 주말 첫날인 11일 벌써 일상을 찾으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회복세를 뚜렷이 보였다.

보령 대천해수욕장 해변은 이날 오전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인근 횟집 등 식당가와 펜션 등 숙박시설은 오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었다.

A펜션 업주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주말마다 계속 만실”이라며 “평일에도 해수욕장 주변 펜션·모텔·민박 등에선 방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B횟집 업주는 “지난 연휴(4∼6일)엔 코로나 전 성수기에 버금갈 만큼 손님을 받았다”며 “오죽하면 감당이 안 돼 문을 잠갔다, 풀었다를 반복하면서 장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대천관광협회 관계자는 “7월에는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데다 해양머드박람회 등 굵직한 행사들이 열린다”며 “코로나 전으로 모든 게 회복되는 분위기”라고 내다봤다.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주변 상권도 마찬가지였다.

C캠핑장 업주는 “지난 연휴에는 모든 예약이 찼을 정도였다. 이번 주말에는 그만큼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상황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D칼국수 전문점 업주는 “6월 들어서면서 주말마다 공용주차장이 꽉 찬다”며 “이제 코로나 이전으로 확실히 회복해가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이밖에 보령해저터널이 지난해 12월 개통되면서 이를 통해 보령과 태안을 오가는 차량도 한몫하고 있다.

보령해저터널 관리소에 따르면 11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곳을 오간 차량은 총 1500여 대로 집계됐다. 오후 들어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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