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尹대통령 자택으로.."14일부터 맞불 집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양산 사저 주변에서 보수단체의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의 유튜브 매체인 '서울의 소리'가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의소리는 해당 시위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욕설 집회'의 맞불 집회라며 방송 차량 1대와 연성 차량 2대, 현수막 20개, 피켓 50개, 스피커 8개와 대형 앰프 2개 등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양산 사저 주변에서 보수단체의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의 유튜브 매체인 ‘서울의 소리’가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서울의 소리’ 소속 이명수 기자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나눈 7시간 통화 내용 일부를 MBC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10일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집회신고서를 공개하며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시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회 개최 일시는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며, 참여 인원은 100명이 신고됐다.
서울의소리는 해당 시위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욕설 집회’의 맞불 집회라며 방송 차량 1대와 연성 차량 2대, 현수막 20개, 피켓 50개, 스피커 8개와 대형 앰프 2개 등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본래 이들은 윤 대통령 자택이 아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 앞에서 보복 시위를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장소를 바꾼 이유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법에 따라야 되지 않겠느냐’고 발언하는 등 악성 집회를 옹호하며 국민들의 분노를 산 것이 결정적 명분이 됐다”는 것이 백 대표의 설명이다.
이후 일부 극우단체는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확성기와 스피커, 꽹과리 등을 동원한 1인 시위와 집회를 이어왔다.
주민들까지 피해를 호소하자 결국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달 31일 보수단체 3개 소속 회원 3명과 성명 불상자 1명 등 4명을 명예훼손과 살인 및 방화 협박 등의 혐의로 양산경찰서에 고소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모·장지연 부부 파경..이혼 절차 밟는다
- 김건희 여사 "靑서 살았다면 안 나왔을 듯"…尹대통령 '휴~'
- "해외도, 제주도 비싸다"...여행 기대에 찬물 끼얹는 비행기값
- [복덕방기자들]지방선거 끝! 집값 상승 이어진다
- 의사 살해 후 땅에 묻은 40대女, 시신 꺼내더니…
- 마지막 출근…故 송해 노제, KBS 본관 앞서 진행
- "수돗물 끌어썼다"…해수욕장에 개인 풀장 만든 '빌런'
- (영상) 꼬리 길면 잡힌다… 당당했던 택시비 먹튀男의 최후
- 굶주림에 개사료까지… 2살 딸 굶어 숨지게 한 부모 무기징역 구형
- 손흥민, PFA 올해의 선수 이어 베스트11도 제외...축구팬 "이건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