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전부터 차량 탈취까지..변화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기대"

'모던 워페어 2'는 지난 2018년 출시된 '모던 워페어 1'의 후속작으로 개발은 인피니티워드 스튜디오에서 맡았다.
브리핑 세션에서는 패트릭 캘리 인피니티워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비전과 함께 주요 키워드 등을 소개했다.
먼저 그는 "우리가 그려내는 이야기는 모두 영웅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슈퍼 히어로가 아닌 인간적인 캐릭터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서는 싱글이나 PvE를 좋아하는 유저와 PvP를 좋아하는 유저가 서로 어울릴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궁극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상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모던 워페어 2'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캠페인 일부도 공개됐다.
전편의 에필로그에서 이어지는 이번 스토리에서는 존 프라이스 대위가 태스크포스 141팀의 대장을 맡아 정예 요원들을 모으고 세계 각지에서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미션 '웻 워크'에서는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수중과 지상을 오가는 전투가 펼쳐졌다.
물에 관련된 신규 기능은 이번 '모던 워페어 2'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개발진은 조류의 구현부터 배가 파도와 부딪히면 거품이 생성되는 등 단순히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완벽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큰 공을 들였다.
또 하나 개발진이 밀도 있게 구현한 콘텐츠로는 차량 전투가 있다.
기존 '콜 오브 듀티' 미션에서 등장했던 차량 미션이 주로 차에서 총을 단순히 총을 쏘는 방식이었다면 '모던 워페어2 '에서는 차량을 탈취하고 다른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전투를 펼치는 등 다양한 전투환경을 지원한다.
싱글 플레이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기능과 환경은 고스란히 멀티 플레이에도 적용된다.
앞서 새롭게 추가된 물 관련 환경 효과와 차량 전투는 '모던 워페어 2' 멀티 플레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전투 중에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물 깊은 곳으로 들어가 적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상대방이 차를 타고 도망을 간다면 우선 타이어를 쏴 터트려 운전을 방해하는 것도 가능하다.

벽에 부착해 상대편의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는 '택티컬 카메라', 벽에 부착해 드릴로 벽을 뚫고 수류탄을 발사하는 '드릴 차지', EMP 펄스를 발생하는 '디도스', 사람 외형처럼 부푸는 공기 모형으로 적을 교란시킬 수 있는 '인플래터블 디코이' 등이 있다.
멀티 플레이 맵의 경우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전통적인 6vs6를 즐길 수 있는 핵심맵을 비롯해 50vs50의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전투맵을 준비 중이다.

회사 내부에서는 '콜 오브 듀티 2.0(가칭)'으로 부르는 프로젝트는 이번 '모던 워페어 2'의 출시와 함께 향후 '콜 오브 듀티'에 사용될 엔진을 하나로 통합한다.
이 외에도 '콜 오브 듀티'의 스팀 플랫폼 출시, '워존' 모바일 제작 등을 통해 프렌차이즈의 확장을 예고했다.
한편, '모던 워페어 2'는 사전 예약에 돌입했으며 스탠더드 에디션 기준 가격은 84500원, 오퍼레이터 팩과 배틀 패스 등이 포함된 보관함 에디션은 12만4000원이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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