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회장 선거도 일반선거 뺨치네..

제주방송 강석창 2022. 6.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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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중고등학교에서 2학기 학생회장과 부회장 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방송실에서 간단히 출마 소견을 얘기하고 투표하던 방식이 아니라, 일반 선거와 거의 유사하게 학생자치회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선 지난 8일 학생자치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선거가 진행됐습니다.

후보자 토론회 이후 제주제일고 학생 1180여명이 휴대전화로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선택한 후보를 학생 자치회장으로 뽑는 직접 선거를 체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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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일고 학생자치회장 후보자 토론회

제주도내 중고등학교에서 2학기 학생회장과 부회장 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방송실에서 간단히 출마 소견을 얘기하고 투표하던 방식이 아니라, 일반 선거와 거의 유사하게 학생자치회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선 지난 8일 학생자치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선거가 진행됐습니다. 

모두 3팀의 입후보를 해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3팀의 후보들은 후보자 토론회도 가졌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는 일반 선거 토론회에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각 교실에 실시간 중계되는 후보자 토론회

후보자들은 자신들의 공약을 팀별로 소개한 후 상대후보의 공약을 검증하는 주도권 토론까지 벌였습니다. 

상대 후보의 공약이 실천 가능한 것인 묻고 확인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자신들의 공약을 소개하는 수준이 아니라, 상대방 공약의 문제점까지 파악하면서 토론회 준비에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상대 후보의 입장차가 큰 공약에 대해선 격론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3팀 출마 후보자들이 토론회는 각 교실에 설치된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습니다. 

출마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하면서, 학생 자치회장에 적합한 후보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등교 시간 후보자별 선거운동 현장

후보토론회 뿐만 아니라, 입후보 등록 후엔 후보자별로 선거 운동도 이어져왔습니다. 

각 후보별로 선거운동원들을 모아, 아침 등교 시간과 점심 시간에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 운동을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공약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후보자 토론회 이후 제주제일고 학생 1180여명이 휴대전화로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선택한 후보를 학생 자치회장으로 뽑는 직접 선거를 체험했습니다. 

3팀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고등학생들의 학생회장 선거는  일반 선거와 같은 비방과 흠집내기 없이 선의의 경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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