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자사 및 국민행복기금 등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유희곤 기자 2022. 6. 9. 10:23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최근 캠코, 국민행복기금, 시중은행 등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집단은 코로나19 손실보상금,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 유출 및 송금을 유도하고 있다.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공공기관으로 오인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캠코는 대출 알선·광고 등 문자메시지상 발신번호로 전화하지 않기, 출처가 불분명한 홈페이지 주소를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하지 않기, 대출을 빙자해 돈을 요구하는 대출사기 주의하기, 신청서류 명목으로 통장이나 개인정보가 기재된 재직증명서 등 개인 금융거래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등을 당부했다.
캠코 관계자는 “중개인을 통한 대출알선이나 스마트폰 앱, 음성메시지, 문자 등을 통한 모객행위를 일체 하지 않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을 경우 반드시 캠코 콜센터에 재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원숭이들이 사과처럼 떨어졌다” 기록적 폭염에 집단 추락사
- 홍준표 “초짜 당 대표는 가망 없어···애한테 굽실거리기보단 새살림”
- [전문] ‘음주운전 시인’ 김호중, 은퇴 아닌 복귀 시사···“돌아오겠다”
- 국민의힘 유의동 “채 상병 특검법 ‘찬성’···받을 때 얻는 게 잃는 것보다 많다”
- ‘해외 직구’ 문제로 불거진 오세훈-한동훈-유승민 기싸움, 숨은 전략은?
- 직구 금지, 대통령 몰랐다?···야권 “대통령 패싱인가, 꼬리 자르기인가”
- “국장 떠납니다”···2연속 하한가 ‘HLB’에 신뢰 무너진 코스닥시장
- 조국 “대통령 거부권, 폭탄주 퍼마시듯 사용하는 권한 아냐”
- 검찰, 오늘 ‘김건희 여사 명품백 고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조사
- [단독] 지자체 수요 반영한 맞춤형 임대주택 도입···올 하반기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