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인천] 김다예와 한나래 단식 16강 합류

김홍주 2022. 6. 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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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를 받고 본선에 출전한 인천시청의 김다예와 1번시드 한나래(부천시청 235위)가 2022년 인천 ITF 월드테니스투어대회(총상금 25,000달러)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6월 8일 오전 11시부터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 단식 1회전에서 김다예가 7번시드 리사 유시히지마(627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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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시드의 한나래(사진/김도원 기자)

[인천=김도원 객원기자] 와일드카드를 받고 본선에 출전한 인천시청의 김다예와 1번시드 한나래(부천시청 235위)가 2022년 인천 ITF 월드테니스투어대회(총상금 25,000달러)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6월 8일 오전 11시부터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 단식 1회전에서 김다예가 7번시드 리사 유시히지마(627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는 기염을 토했다.

김다예는 끈질긴 수비와 반 박자 빠른 공격의 완벽한 경기를 펼쳐 첫 세트에서 한 게임만 내주고 6-1로 승리해 기선을 잡고 두 번째 세트도 여유있게 게임을 풀어가 별 어려움없이 6-2로 리사 유시히지마를 돌려 세웠다.

7번 시드를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엮어낸 김다예는 8강 길목에서 고양시청의 안유진을 6-3 7-5로 잡은 나나 가와기시(일본 1143위)와 만난다.

한국 여자테니스의 선두주자 한나래는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시오 아키타(일본 710위)에게 첫 세트 0-4까지 뒤지며 위기에 몰렸으나 착실한 포인트 관리와 양손 백핸드 공격이 살아나 5-5에서 연속 2게임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해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한나래는 여유있게 6-2로 두 번째 세트를 마감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젊은 피의 위휘원(의정부시청 1008위)은 강자 이은혜(NH농협은행 945위)와 피말리는 접전 끝에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7-6(2)으로 첫 세트를 따내고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고 착실한 포인트 관리로 6-3으로 승리해 관계자들을 기쁘게 했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김나리(수원시청 1528위)와 결혼 후 한달 만에 코트에 나선 이소라(인천시청 1095위)도 각각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이름을 올렸고 예선통과자 한형주(부천시청)도 2회전에 진출해 같은팀 선배 한나래와 8강 길목에서 만났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복식 1회전에서 정보영(NH농협은행)-김은채(한국도로공사)조와 김채리(부천시청)-임은지(세종시청)조가 각각 승리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김다예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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