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故송해 추모 특집 긴급 편성..'여러분 고맙습니다'→'송해, 1927' 방송

장진리 기자 2022. 6.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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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국민 MC' 송해를 추모하는 특집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KBS는 8일, 9일 양일간 '국민 MC 송해 추모 특집' 편성으로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KBS 걸작 다큐멘터리-송해, 1927'을 방송한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지난 1월 설 연휴 특집으로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국민 MC' 송해의 인생사를 이찬원, 정동원, 영탁, 신유, 설하윤 등 후배 트로트 가수들이 뮤지컬 형식으로 그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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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002년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MC 송해.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KBS가 '국민 MC' 송해를 추모하는 특집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KBS는 8일, 9일 양일간 '국민 MC 송해 추모 특집' 편성으로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KBS 걸작 다큐멘터리-송해, 1927'을 방송한다.

KBS는 KBS1을 통해 8일 오후 10시 '생로병사의 비밀'을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대체 방송하기로 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지난 1월 설 연휴 특집으로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국민 MC' 송해의 인생사를 이찬원, 정동원, 영탁, 신유, 설하윤 등 후배 트로트 가수들이 뮤지컬 형식으로 그린 프로그램이다.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송해 선생님이 향년 95세로 별세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했다.

9일 0시 10분에는 '걸작 다큐멘터리' 코너를 통해 '송해, 1927'을 편성했다. '송해, 1927'은 송해의 무대 아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해 개봉한 다큐멘터리다.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관계자에 따르면 송해는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뒤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송해는 35년째 KBS1 '전국노래자랑'을 지키며 '국민 MC'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개 녹화가 멈춘 뒤에도 '전국노래자랑'과 함께했으나 올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입·퇴원을 반복해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건강 문제로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나, 국내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진행자로 정식 등재된 뒤 지난달 23일 기네스북 등재 행사에 참석해 정정한 모습을 보였다.

고인의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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