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故 송해 추모 특집 긴급 편성..트로트 뮤지컬·다큐까지

이유나 2022. 6. 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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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MC' 송해 씨가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KBS가 추모 특집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먼저 8일 오후 10시에는 KBS 1TV에서 '국민 MC 송해 추모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가 방송된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지난 1월 설 대기획으로 편성된 특집 프로그램으로,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지켜온 국민 MC 송해 씨를 위해 후배 가수들이 꾸민 헌정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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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MC' 송해 씨가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KBS가 추모 특집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8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KBS는 송해를 추모하기 위해 추모특선을 8일, 9일 양일간 긴급 편성했다.

먼저 8일 오후 10시에는 KBS 1TV에서 '국민 MC 송해 추모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가 방송된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지난 1월 설 대기획으로 편성된 특집 프로그램으로,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지켜온 국민 MC 송해 씨를 위해 후배 가수들이 꾸민 헌정 공연이다.

송해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 노래가 어우러진 '트로트 뮤지컬' 형식으로 제작됐다. 특히 '전국노래자랑'과 인연이 깊은 스타들이 총출동해 의미를 더하며, 가수 태진아 씨, 김연자 씨, 정동원 씨, 이찬원 씨, 영탁 씨, 신유 씨, 국악인 박애리 씨, 송소희 씨, 배우 설하윤 씨, 아나운서 임수민 씨 등이 출연했다.

이후 9일 오전 12시 10분에는 ''국민MC 송해 추모특선 KBS 걸작 다큐멘터리-송해, 1927'이 편성됐다. 지난해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은 송해 씨의 라이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앞서 송해 씨는이날 오전 자택에서 별세했다.

그는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 5월에도 송해 씨는 건강 문제로 입원을 했다. 이 과정에서 그가 출연 중이던 KBS 1TV '전국노래자랑' 하차 논의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1927년생인 故 송해 씨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다.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 34년간 이 방송 진행을 맡았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송해 씨가 최고령 진행자임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세계 각국의 기록과 KBS에서 제출한 기록을 비교 심사한 결과 전 세계 최고 기록임을 최근 공인받았다.

[사진=KBS]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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