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폐광지 영월 상동읍 '희망의 꽃' 활짝

방기준 2022. 6. 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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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대표적인 폐광지역 영월 상동읍에 대규모로 조성된 작약단지에서 최근 아름다운 희망의 꽃이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때문에 2017년 15농가 참여를 통해 구성된 상동산약초연구회(회장 김진상)는 해발과 토양·배수 여건 등을 검토한 뒤 약초 재배가 적합한 데다 약초 성분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온다는 결론을 얻어 내덕리와 천평리·덕구리 일원 3㏊ 밭에 작약을 비롯해 청궁과 당귀·오가피·벌나무 등을 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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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작약단지 조성 관광상품화
▲ 7일 영월 상동읍에 조성된 작약단지에 작약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폐광지역 영월 상동읍에 대규모로 조성된 작약단지에서 최근 아름다운 희망의 꽃이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동지역은 경사지 밭에 돌이 많아 척박한 토양인데다 주 생산작물인 옥수수와 콩 등의 기계화 작업도 힘들어 생산 단가도 맞지 않아 농가 소득증대에 한계가 있는 곳이다.

때문에 2017년 15농가 참여를 통해 구성된 상동산약초연구회(회장 김진상)는 해발과 토양·배수 여건 등을 검토한 뒤 약초 재배가 적합한 데다 약초 성분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온다는 결론을 얻어 내덕리와 천평리·덕구리 일원 3㏊ 밭에 작약을 비롯해 청궁과 당귀·오가피·벌나무 등을 심기 시작했다.

특히 작약은 해마다 재배 면적을 늘려 올해 들어 20㏊에 달하고 있으며 이달 현재 붉은색과 흰색·분홍색 등 다양한 꽃이 만발해 지역의 새로운 경관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내년부터 작약꽃을 경관으로 활용해 관광 상품화를 시도하는 한편 수확한 작약씨는 아로마오일로 제품화 하고 뿌리는 각종 먹거리 등으로 활용하는 작약꽃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진상(47)회장은 “현재 참여 농가도 20농가로 늘어났다”며 “침체된 폐광지역에 작약꽃으로 희망의 꽃을 아름답게 피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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