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김어준 저격 "내 편이면 '여사', 남의 편이면 '씨'..참 속보이는 짓"

유지희 2022. 6. 7.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김건희 씨'라고 칭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 "참 속보이는 짓"이라고 저격했다.

또 "김어준 씨가 평소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나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에 대해서는 여사라 부르면서, 현직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만 김건희씨라고 부르는 것은 편향된 정치성향에 따라 김 여사를 비하하고 무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김건희 씨'라고 칭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 "참 속보이는 짓"이라고 저격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에 한 보수 시민단체가 김어준 씨의 이 같은 호칭 사용을 두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것을 언급한 뒤 "내 편'이면 '여사'로, '남의 편'이면 '씨'로 부른다"면서 이 같이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리에 서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를 듣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어"한겨레는 창간 이래 대통령 부인은 '아무개씨'로 불렀다. 그런데 좌파들이 달려들어 한겨레가 항복했다"라며 "'김건희 씨'라고 부르는 것은 저들의 논리대로면 윤 대통령을 무시해서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는 그닥 호칭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며 "그런데 호칭까지 내로남불하는 좌파들을 보니 '김건희 여사'라고 부를까 싶다. 하긴 요샌 웬만하면 다 '여사님'이지 않느냐. 참 인색한 좌파들"이라고 지적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앞서 지난 3일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 씨가 김건희 여사를 "김건희 씨"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인격권 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법세련은 "방송 공정성과 정치 중립성이 요구되는 공영방송 TBS 진행자가 자신의 정치성향에 따라 현직 대통령 배우자 호칭을 여사가 아닌 씨라고 하는 것은 인격권 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어준 씨가 평소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나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에 대해서는 여사라 부르면서, 현직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만 김건희씨라고 부르는 것은 편향된 정치성향에 따라 김 여사를 비하하고 무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방송인 김어준 씨가 김어준 씨가 지난 2019년 6월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김어준 씨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상한 일"이라며 "본인이 원하는 대로 불렀을 뿐"이라고 반응을 내놨다.

김어준 씨는 "지난 3월 10일 김건희 씨는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영부인이 아니라 대통령 배우자라는 표현이 좋다'며 자신이 어떻게 불리고 싶은지 밝혔다"면서 "이는 특별한 호칭을 원치 않는다는 의미"라고 했다.

아울러 "'부인'은 남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 말, '씨'는 그 사람의 신분을 나타내는 명사 뒤의 높임말"이라며 "이 둘을 병렬해 당사자가 원하는 대로 특별하지 않지만 여전히 높임말인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라고 했는데 어떤 부분이 인권침해냐"라고 반박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