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매 제로' 기술 성하에너지, ENVEX 2022 참가 "탄소 중립 기술 선보인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 특허 다수.."냉매 제로, 온실가스 문제 해결에 도움"

[프레시안 경제]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배기가스 배출 온도를 낮추는 등, 온실가스 저감 기술을 보유한 성하에너지(대표 장윤희)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A홀에서 열리는 'ENVEX 2022(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한다.

성하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모빌리티 냉장 패키지 등 '냉매 제로'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성하에너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냉매 제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컴프레셔와 냉매가스를 열전 냉각모듈로 대체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배제한 제품들이다. 이를 실현하는 핵심 부품에 대한 국제 특허도 인정받았다. '무냉매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의 경우 실외기 배기가스의 배출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성하에너지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무냉매 반응기는 100% 열전 반응을 활용해 –20℃부터 100℃까지의 광범위한 저온·고온 실험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2016년 설립한 성하에너지의 주요 사업은 열전 반도체 모듈 융복합 엔지니어링 서비스, 폐열회수 신재생 에너지, 무냉매시스템과 관련된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이다. 지난해에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성하에너지는 연을 이용한 풍력발전기 국내특허 출원과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국 PCT 특허 및 실용신안을 출원하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액상의 국부냉각이 가능한 디스펜서용 냉각시스템, 열전소자를 이용한 공기조화장치 등에도 특허를 출원했으며, 2017년부터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연구와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성하에너지 관계자는 "냉매가스의 사용은 곧 지구온난화의 급속화로 직결된다. 때문에 온실가스배출권 관련 규정을 통해 냉매가스 대체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냉매가스의 '제로화'에 관한 내용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자사는 냉매가스를 사용할 때와 동일한 성능을 발취하는 열전 냉각모듈 사용 제품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자 했으며, 관련 제품을 계속해 선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냉매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핵심 부품을 다양한 곳에 확대 적용하고, 업소용 무냉매 냉장고와 에어컨을 중신으로 지역사회 기반 ESG 상생협력 시범사업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KOTRA의 지원을 받아 향후 유럽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국가에 능동적인 수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43회째를 맞은 ENVEX 2022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 개최된 환경기술&탄소중립 전문 전시회로,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판로와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1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국내 참가기업과 비즈니스 매칭을 돕고 있다.

환경보전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가 주최하는 ENVEX 2022의 전시 품목은 다음과 같다. 환경산업기술 분야 △수질 △대기 △폐기물 △측정분석기기 △친환경 자동차 산업 △수변구역 생태복원 △해수 담수화 △화학 / 그린에너지 분야 △친환경 자동차 산업 △수소 △태양광 및 태양열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 △바이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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