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에덴의 동쪽' '달동네' 나연숙 작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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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에덴의 동쪽'과 '보통사람들' 등을 집필한 나연숙 작가가 별세했다.
4일 방송가에 따르면 나연숙 작가는 지난 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1971년 KBS 드라마 '사랑의 훈장'으로 드라마 작가로 데뷔했으며 1979년 TBC 드라마 '야, 곰례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1980~1981년 TBC·KBS 드라마 '달동네'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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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숙환으로 별세…향년 77세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드라마 '에덴의 동쪽'과 '보통사람들' 등을 집필한 나연숙 작가가 별세했다. 향년 77세.
4일 방송가에 따르면 나연숙 작가는 지난 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1944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65년 소설가로 등단했다.
1971년 KBS 드라마 '사랑의 훈장'으로 드라마 작가로 데뷔했으며 1979년 TBC 드라마 '야, 곰례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1980~1981년 TBC·KBS 드라마 '달동네'를 집필했다.
1982~1984년 KBS에서 방영된 '보통사람들'로 큰 인기를 얻었다. 나 작가는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를 다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1990년 KBS 드라마 '야망의 세월'을 집필했다. 2008년 MBC에서 '에덴의 동쪽'으로 복귀해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작품으로 고인은 2008년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발인은 4일 오전 엄수됐다. 장지는 파주 신광동산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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