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호남 공략 가속 "내년 4월 전주을 보궐선거, 이길 후보 공천"

정성원 2022. 6. 3.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내년 4월 열리는 전북 전주 을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를 공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남에 대한 국민의힘의 진지한 노력은 이제 내년 4월 전주 을 보궐선거에서 일차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 이겨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전주 을 지역에 국회의원 후보를 내 호남에 여당 깃발을 꽂겠다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호남에 대한 與 노력 1차적 평가 받을 것"
"일자리·지역발전 이슈 중요…예산 챙길 것"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다음 날인 지난 2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을 찾아 지지를 보낸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6.02.hyein0342@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내년 4월 열리는 전북 전주 을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를 공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남에 대한 국민의힘의 진지한 노력은 이제 내년 4월 전주 을 보궐선거에서 일차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 이겨 보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이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 을 지역은 무주공산 상태다.

이에 이 대표는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전주 을 지역에 국회의원 후보를 내 호남에 여당 깃발을 꽂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그간 정부여당의 호남 챙기기 전략에 대한 평가를 받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광주에서 특히 역사와의 대화, 과거와의 대화를 시도한 측면이 있다면, 전주나 전북 지역에서는 일자리와 지역발전 이슈가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선 당시 전북 지역 공약 등을 다시 한번 챙길 것"이라며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호남 의원 두 분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호남 예산을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여당 입장에서 새로운 선거 전략을 구상해 실질적인 성과를 전주에서 내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구도에 대해선 "과거에 정운천 의원이 전주에서 당선된 적 있지만 그때는 3파전이었다"며 "이번에는 양자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후보를 공천해 호남에서 양자구도(로 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