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지사부터 시장·도의원까지..경기 곳곳서 1%p 미만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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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는 도지사부터 기초단체장, 광역의원에 이르기까지 1%포인트 미만의 득표율 차이로 후보들의 희비가 갈린 초접전이 경기도 내 곳곳에서 빚어졌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집계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당선인은 282만7천593표(49.06%)를 얻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281만8천680표·48.91%)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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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안양 등 일부 도의원 선거구서도 수십∼수백표로 희비 교차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는 도지사부터 기초단체장, 광역의원에 이르기까지 1%포인트 미만의 득표율 차이로 후보들의 희비가 갈린 초접전이 경기도 내 곳곳에서 빚어졌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집계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당선인은 282만7천593표(49.06%)를 얻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281만8천680표·48.91%)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두 후보의 득표 차는 단 8천913표(0.15%포인트 차)에 불과했다.
이 같은 초박빙 승부는 도내 곳곳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이어졌다.
수원시장 선거도 막판 대역전극을 보여준 도지사 선거와 거의 유사하게 치러졌다.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와 격돌한 민주당 이재준 당선인은 개표 초반 7%포인트 이상 김 후보에 뒤처졌지만, 개표가 80% 이상 완료된 시점부터 김 후보를 앞지르기 시작하더니 결국 3천표 가까이 격차를 벌리며 당선됐다.
수원시장의 후보 간 득표율 차이는 0.57%포인트에 불과했다.
안산시장은 단 181표를 더 얻은 국민의힘 이민근(46.52%) 당선인이 민주당 제종길(46.45%)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이밖에 파주시장 자리를 차지한 민주당 김경일 당선인은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를 531표(0.29%포인트 차)로 제쳤고, 안성시장으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당선인도 국민의힘 이영찬 후보를 567표 차(0.71%포인트 차)로 이겼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숨 막히는 접전이 벌어졌다.
안양시 만안구 제1, 2선거구 모두 0.65%포인트(343표 차), 0.79% 포인트(450표 차) 차이로 각각 민주당 김성수 당선인, 국민의힘 김철현 당선인이 도의원 자리를 차지했다.
안양시 동안구 제3, 4 선거구도 1% 미만 득표율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수원시 영통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당선인이 65표 차(0.17%포인트 차)로 승리했으며, 수원시 권선구와 팔달구에서도 1% 안팎의 득표율 차이로 각각 국민의힘 문병근 당선인과 같은 당 김호겸 당선인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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