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박찬욱 "칸 수상보다 韓관객 반응이 더 궁금"

채민석 기자 2022. 6. 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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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탕웨이, 박해일이 2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 제작발표회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1

제 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칸 세번째 수상이라는 사실보다 한국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가 제일 궁금하고 긴장된다”라고 밝혔다.

2일 박찬욱 감독은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밝혔다. ‘헤어질 결심’은 영화 ‘아가씨’ 이후로 6년 만에 나온 박찬욱 감독의 복귀작으로, 변사 사건을 담당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 감독은 영화에 대해 “형사가 용의자를 만나는 관계, 형사의 업무라는 것이 이 영화에서는 연애의 과정”이라며 “유혹과 거부, 밀고 당기기, 원망하고 변명하고 이런 일련의 이야기가 신문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말했다. 영화가 수사 영화인지 로맨스 영화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박 감독은 박해일과 탕웨이를 주연으로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짰다고도 밝혔다. 탕웨이와 박해일 또한 박 감독의 스타일을 좋아하고 그를 신뢰해 참여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칸영화제에서 선공개된 ‘헤어질 결심’은 경쟁 부문 진출작 21편 가운데 당일 오후 1시까지 공개된 12개 작품 중 전문가 평점 3.2점을 받아 평점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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