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확산.. 밀양구치소 수감자 391명 긴급 대피[영상]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2. 5. 31.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안전을 위한 대피가 속출하고 있다.

밀양 산불 현장에는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동부지방산림청장이 진화를 지휘하고 있다.

또, 하늘에는 44대의 진화헬기를 투입해 산불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산불은 오전 9시 29분쯤 발생해 7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밀양 산불 번지면서 주민·수감자 대피 잇따라,
산림당국, 진화 헬기 44대 등 장비 총동원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진화율 6%
산불 영향 구역 축구장 210개 면적 150ha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 영상.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안전을 위한 대피가 속출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31일 오후 3시쯤 밀양구치소 수감자 391명 모두를 대구교도소 이송했다"고 밝혔다.

또, 환자 등 228명이 있는 희윤요양병원에는 소방차 등을 전진 배치해 안전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혹시나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피 버스도 확보한 상태다.

마을 주민 100가구 476명도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밀양 산불 현장에는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동부지방산림청장이 진화를 지휘하고 있다. 1604명의 진화 인력과 소방차 91대, 진화차 25대 등 118대의 장비가 총동원됐다.

또, 하늘에는 44대의 진화헬기를 투입해 산불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31일 오후 경남 밀양시 내이동 밀양구치소 인근에서 재소자를 태운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해당 버스는 밀양 산불을 피해 재소자를 인근 대구교도소로 이송하는 버스다. 연합뉴스


현재 산불 3단계와 전국 소방동원령 1호가 발령된 상태다.

경남도와 산림·소방당국은 해지기 전에 주불 진화를 목표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 산불 영향 구역은 축구장 210개에 해당하는 150ha에 이른다.

이날 산불은 오전 9시 29분쯤 발생해 7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면서 진화율은 오후 4시 30분 현재 6%에 그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