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 "전교조 교육감 시대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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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지난 13년간의 전교조 교육 권력을 교체해 아이들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전교조 중심의 과거 교육체제를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체제로 바꾸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의 성기선 후보와 보수 성향의 임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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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지난 13년간의 전교조 교육 권력을 교체해 아이들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전교조 중심의 과거 교육체제를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체제로 바꾸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경기도교육감은 풍부한 정치, 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제가 지닌 압도적인 경험과 능력을 오직 경기 교육을 바꾸고 새롭게 해 경기도를 교육특별도로 만드는 데 쓰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이날 화성 동탄역과 동탄 중앙초등학교 앞에서 출근길·등교 인사를 한 뒤 수원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갔다. 이후 용인과 성남 지역에서 마지막 거리 유세를 할 계획이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의 성기선 후보와 보수 성향의 임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보수와 진보 진영 간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는 것은 직선제로 전환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세 차례 교육감 선거에서 연속 진보 성향 후보들을 선택한 바 있는 경기도민이 이번 선거에서 교육철학과 정책공약 등에서 극명한 차이를 드러낸 두 후보 중 누구를 선택할지 주목된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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