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또' 이찬원, '빽 투 더 그라운드' 시즌2 기대UP..꼭 다시 만나요!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가수 이찬원이 MBN '빽 투 더 그라운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가운데 시즌2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빽 투 더 그라운드'는 지난 24일 방송 말미 '야구를 향한 진정성을 담은 도전, 끝나지 않을 이야기! 승리를 위한 우리의 꿈을 향해 '빽 투 더 그라운드'는 잠시 시간을 멈추고자 합니다'라는 무구와 함께 종영을 알렸다.

지난 3월 9일 첫 방송한 '빽 투 더 그라운드'는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스타들의 화려한 복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은퇴 번복 버라이어티'로 눈길을 모았다.

은퇴 후 수년이 지난 선수들은 체력 테스트 후 신규 멤버 보강을 위한 입단 테스트, 전지훈련을 거치며 마침내 한 팀이 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멤버들은 '왕년의 레전드'가 아닌 현재 진행형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다시 전열을 가다듬으며 경기에 임했고, 그 결과 마침내 성균관대 야구단을 상대로 첫승을 거머쥐었다.

녹슬지 않은 기량의 '니느님' 니퍼트와 입스를 극복하고 다시 포수로 돌아온 홍성흔의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기며 유튜브 조회수 53만 뷰를 넘기기도 했다. 여기에 '거포' 김태균과 양준혁의 홈런, '출루의 신' 이대형의 활약은 '톱 클래스' 팀 부활의 신호탄 역할을 했다.

이들 레전드의 성공적인 그라운드 복귀는 오랜 야구팬인 '빽 투 더 그라운드' 중계진 김구라, 이찬원, 성승헌마저 감동하게 했다.

특히 이찬원은 다음 날 공연을 앞두고 있음에도 흥분하며 열정을 다한 중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중계석에 앉은 이찬원의 앞에는 늘 산더미처럼 많은 문서가 놓여 있었고, 이찬원은 매번 선수들이 등판하고 성적을 낼 때마다 이를 정성스럽게 기록했다. 이찬원은 중계에 더해 야구 용어 해설까지 더해 전문 캐스터 못지 않은 실력으로 호평 받았다.

'빽 투 더 그라운드' 팬들은 방송 종영에 아쉬워하면서도 '잠시' 후 있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양준혁은 자신의 SNS에 활약상을 올리며 "타격감 한참 올라왔는데 시즌2 에서 뵙겠습니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빽 투 더 그라운드' 제작진도 MBN 공식 SNS에 "Adios! '빽 투 더 그라운드' 모든 순간 탑클래스를 보여준 선수들! 은퇴도 그들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다! 이 멤버 그대로 우리 꼭 다시 만나요"라며 앞날을 기약했다.

과연 '빽 투 더 그라운드'가 시즌2로 언제 돌아올지 '캐스또' 이찬원이 또 어떤 멋진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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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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