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재구축 및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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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통계작성 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통계 제공 서비스의 질적 개선, 데이터 관리 체계 강화 등을 위해 노후화된 경제통계시스템(ECOS)을 전면 재구축해 가동에 나섰다.
한은은 30일 이번 경제통계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통계 기초자료 수집, 편제 및 공표 등 통계작성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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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통계작성 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통계 제공 서비스의 질적 개선, 데이터 관리 체계 강화 등을 위해 노후화된 경제통계시스템(ECOS)을 전면 재구축해 가동에 나섰다.
한은은 30일 이번 경제통계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통계 기초자료 수집, 편제 및 공표 등 통계작성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통계 기초자료 수집, 편제 및 공표 등 전체 통계작성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한편, 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되는 통계 범위를 확대했다.
또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통계작성 업무 전산화 효과를 제고하고 기초자료의 처리, 오류검증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기존의 통화금융통계·생산자물가 등을 재개발하고 국제수지·자금순환·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 등을 신규로 시스템화했다.
데이터 분석 툴을 이용해 통계작성 과정을 시각화하고 통계표·보고서 등이 자동 작성되도록 하여 업무의 안정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통계 제공 서비스 면에선 외부 경제통계시스템 포털 이용자들이 경제통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통계분류체계를 재분류하고 화면 구성·검색 기능 등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체계를 경제·금융 부문, 통계간 상호연관성 등을 고려해 총 9개(기존 18개)의 대분류로 개편하고 분류 및 하위계층 수를 최소화하여 원하는 통계까지의 탐색과정을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통계검색 메뉴(간편·복수통계·복수주기)를 통합해 검색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용자별로 제공되는 과거 조회 목록을 이용해 반복 사용되는 통계를 재조회 없이 즉시 확보할 수 있는 편의 기능도 마련했다.
한은 관계자는 "데이터 관리 체계 강화와 관련해 통계작성 과정(수집, 가공, 공표)의 모든 데이터를 시스템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한은은 새롭게 구축된 경제통계시스템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경제 및 IT 환경 변화와 다양한 통계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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