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용두해수욕장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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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남포면에 있는 용두해수욕장이 '여름 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지면서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를 계절별로 선정하는 것으로, 이번 여름 시즌에는 바다와 섬, 계곡, 숲 등 휴양지 위주로 전국 25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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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남포면에 있는 용두해수욕장이 ‘여름 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지면서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를 계절별로 선정하는 것으로, 이번 여름 시즌에는 바다와 섬, 계곡, 숲 등 휴양지 위주로 전국 25곳이 선정됐다.
남포 용두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아담한 해수욕장이다. 해변 길이는 1km 남짓이며 경사도가 완만하고 모래질이 뛰어나다.
해변 뒤로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송림이 있어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선사한다. 특히 송림 내 캠핑사이트 40개를 갖춘 ‘숲속 야영장’이 조성돼 있어 해수욕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또 해수욕장 내에 근로자종합복지관(동백관)이 있어 주차장,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해안 산책길 200m를 조성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김계환 관광과장은 “용두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름철 붐비는 인파에서 벗어나 해수욕을 즐기고 싶은 휴양객들에게 좋은 장소”라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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