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지방선거 투표 청소년들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 되길"

유재규 기자 2022. 5. 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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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됐음 좋겠어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경기 수원시 광교고교에 재학 중인 강모양(19)은 투표를 마치고 난 후, 인생의 첫 투표경험을 이같이 밝혔다.

강양은 "이번 지선을 통해 사회적 신분, 종교, 위치 등을 떠나 모두를 포용하고 약자를 이해해 줄 수 있는 그러한 정치인이 뽑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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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고교생 사전투표 실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 경기 수원 영통구 광교1동사전투표소에서 광교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민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됐음 좋겠어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경기 수원시 광교고교에 재학 중인 강모양(19)은 투표를 마치고 난 후, 인생의 첫 투표경험을 이같이 밝혔다.

학생회 부회장인 강양은 이날 낮 12시40분께 친구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강양은 "이번 지선을 통해 사회적 신분, 종교, 위치 등을 떠나 모두를 포용하고 약자를 이해해 줄 수 있는 그러한 정치인이 뽑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 투표한 이모군(19) 역시 "이번 지선에서 모두가 중요한 경선이지만 그중에 제일 중요한 선거는 도지사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뽑은 후보에게 한 표의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생애 첫 투표의 느낌은 뿌듯하다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모군(19)도 "학생의 신분이다 보니 교육감의 교육정책이 무엇인지 더 관심갖게 된다"며 "내가 행사한 투표권이 대한민국의 교육환경 발전에 더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들을 투표장까지 인솔한 한문과목 담당 교사는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학생들이 투표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했다.

6.1 지선과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이날부터 이틀 간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3551곳에서 시행되는 가운데 도는 586곳에서 실시 중이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신분증 외에도 Δ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Δ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챙겨가야 한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 경기 수원 영통구 광교1동사전투표소에서 광교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전투표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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