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지방선거 투표 청소년들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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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됐음 좋겠어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경기 수원시 광교고교에 재학 중인 강모양(19)은 투표를 마치고 난 후, 인생의 첫 투표경험을 이같이 밝혔다.
강양은 "이번 지선을 통해 사회적 신분, 종교, 위치 등을 떠나 모두를 포용하고 약자를 이해해 줄 수 있는 그러한 정치인이 뽑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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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민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됐음 좋겠어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경기 수원시 광교고교에 재학 중인 강모양(19)은 투표를 마치고 난 후, 인생의 첫 투표경험을 이같이 밝혔다.
학생회 부회장인 강양은 이날 낮 12시40분께 친구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강양은 "이번 지선을 통해 사회적 신분, 종교, 위치 등을 떠나 모두를 포용하고 약자를 이해해 줄 수 있는 그러한 정치인이 뽑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 투표한 이모군(19) 역시 "이번 지선에서 모두가 중요한 경선이지만 그중에 제일 중요한 선거는 도지사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뽑은 후보에게 한 표의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생애 첫 투표의 느낌은 뿌듯하다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모군(19)도 "학생의 신분이다 보니 교육감의 교육정책이 무엇인지 더 관심갖게 된다"며 "내가 행사한 투표권이 대한민국의 교육환경 발전에 더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들을 투표장까지 인솔한 한문과목 담당 교사는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학생들이 투표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했다.
6.1 지선과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이날부터 이틀 간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3551곳에서 시행되는 가운데 도는 586곳에서 실시 중이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신분증 외에도 Δ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Δ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챙겨가야 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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