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 "'전교조 OUT'으로 학생에게 자유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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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년 간 전교조가 주도한 획일, 편향, 현실안주 교육을 자율, 균형, 미래지향적 교육으로 바꾸겠습니다."
임 후보는 "현재 획일, 편향적인 교육을 하다 보니까, 학생들의 학력이 많이 저하됐다"며 "또 현실 안주형 교육으로 미래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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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가'아닌 '정치저문가'로서 교육 발전 방안 모색
자율·균형·미래가 공존하는 경기교육 목표로 내세워
"지난 13년 간 전교조가 주도한 획일, 편향, 현실안주 교육을 자율, 균형, 미래지향적 교육으로 바꾸겠습니다."
6·1 지방선거 경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는 지난 24일 CBS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수진영 단일 후보인 임 후보는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교육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원인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있다고 보고 있다.
전교조의 낡은 교육 이념 때문에 제자보다 교사, 개인보다 조직을 더 중시하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7일 전국 10개 시·도 교육감 후보로 구성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를 출범하면서 '전교조 OUT'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DQ(디지털 지능)역량 강화 △디지털 인재육성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연구시스템 구축 △경기도형 디지털 역량지표 개발 적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현재 획일, 편향적인 교육을 하다 보니까, 학생들의 학력이 많이 저하됐다"며 "또 현실 안주형 교육으로 미래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자신을 '교육전문가'라고 평가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그를 '정치전문가'로 평가하고 있다. 본인도 이를 부정하지 않고 '정치전문가'로서 교육을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지금의 교육문제는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학교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교육부의 힘만으로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저처럼 과거의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또 국회에서 쌓은 종합적인 역량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자율·균형·미래가 공존하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임 후보는 "지금 학교 교육의 많은 부분이 자율, 획일적 정책에 기속당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는 미래는 다양성 그리고 자율에 의해 특기를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교육하지 않으면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 우리 어린 세대에게 저는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율적인 프로그램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미래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초적인 역량을 키우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나갈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디지털 공간 내에서 협동·협력하는 능력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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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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