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 "'전교조 OUT'으로 학생에게 자유를"[영상]

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2022. 5. 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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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년 간 전교조가 주도한 획일, 편향, 현실안주 교육을 자율, 균형, 미래지향적 교육으로 바꾸겠습니다."

임 후보는 "현재 획일, 편향적인 교육을 하다 보니까, 학생들의 학력이 많이 저하됐다"며 "또 현실 안주형 교육으로 미래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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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OUT' 슬로건 내세운 보수 교육감 연대 출범
'교육전문가'아닌 '정치저문가'로서 교육 발전 방안 모색
자율·균형·미래가 공존하는 경기교육 목표로 내세워
지난 24일 CBS 노컷뉴스 인터뷰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3년 간 전교조가 주도한 획일, 편향, 현실안주 교육을 자율, 균형, 미래지향적 교육으로 바꾸겠습니다."

6·1 지방선거 경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는 지난 24일 CBS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수진영 단일 후보인 임 후보는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교육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원인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있다고 보고 있다.

전교조의 낡은 교육 이념 때문에 제자보다 교사, 개인보다 조직을 더 중시하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7일 전국 10개 시·도 교육감 후보로 구성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를 출범하면서 '전교조 OUT'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DQ(디지털 지능)역량 강화 △디지털 인재육성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연구시스템 구축 △경기도형 디지털 역량지표 개발 적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현재 획일, 편향적인 교육을 하다 보니까, 학생들의 학력이 많이 저하됐다"며 "또 현실 안주형 교육으로 미래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자신을 '교육전문가'라고 평가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그를 '정치전문가'로 평가하고 있다. 본인도 이를 부정하지 않고 '정치전문가'로서 교육을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지금의 교육문제는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학교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교육부의 힘만으로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저처럼 과거의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또 국회에서 쌓은 종합적인 역량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이어 자율·균형·미래가 공존하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임 후보는 "지금 학교 교육의 많은 부분이 자율, 획일적 정책에 기속당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는 미래는 다양성 그리고 자율에 의해 특기를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교육하지 않으면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 우리 어린 세대에게 저는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율적인 프로그램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미래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초적인 역량을 키우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나갈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디지털 공간 내에서 협동·협력하는 능력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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