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SK하이닉스 M17 라인 청주 공장 증설 확정"

"이천 낸드플래시 공장도 청주 이전 예정"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가 26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SK하이닉스 M17 라인 청주 공장 증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26일 "SK하이닉스 M17 라인 청주 공장 증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전날 SK하이닉스를 방문 자리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5월 착공해 2년 뒤인 2025년 완공 예정"이라며 "M17라인 직접 고용 인원만 3000명, 협력업체 직원까지 합치면 45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M17 라인 증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천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장을 모두 청주로 이전할 계획도 있다"며 "충북이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강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이닉스가 청주시에서 납부한 법인세는 약 883억원으로 내년 예상 납부액은 12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M17라인이 증설되면 법인세 납부액 역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노 후보는 "기업을 잘 알고 기업인을 더 잘아는 기업유치 전문가로서 충북에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 붐을 일으키겠다"며 "100조 규모 투자유치도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M17 공장 예정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F-11이 유력하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6월 이곳 43만3960㎡ 터를 계약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