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검사 '닷새 휴가'..대구지검에 '정의 승리' 적힌 꽃다발 배달

이성덕 기자 2022. 5. 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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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닷새간 휴가를 내고 다음주 월요일인 30일 첫 출근한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23일 "임 부장검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5일간 휴가를 내고 다음주 월요일 출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의 대구 첫 출근일로 알려진 이날에 맞춰 대구지검에는 '임 검사님 환영합니다', '정의는 승리합니다' 등이 적힌 축하 꽃다발이 배달됐다.

임 부장검사는 전날 과천 사무실의 짐을 정리한 뒤 대구로 내려오는 소감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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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대구지검 현관에서 꽃 배달업체 관계자가 임은정 검사 환영 꽃바구니를 들고 검찰청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대구지검 발령으로 이날 첫 출근 예정이었던 임 검사는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2022.5.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닷새간 휴가를 내고 다음주 월요일인 30일 첫 출근한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23일 "임 부장검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5일간 휴가를 내고 다음주 월요일 출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의 대구 첫 출근일로 알려진 이날에 맞춰 대구지검에는 '임 검사님 환영합니다', '정의는 승리합니다' 등이 적힌 축하 꽃다발이 배달됐다.

임 부장검사는 전날 과천 사무실의 짐을 정리한 뒤 대구로 내려오는 소감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립신암선열공원을 방문했을 때 단충사 앞에서 한 다짐을 떠올리며 기쁘게 대구살이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난 발원지인 대구에는 이육사 선생님 등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있다. 앞으로 발자취를 (따라) 곳곳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은정 검사가 지난해 12월 신암선열공원에 방문해 단충사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임은정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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