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은 아직 5월인데..이른 더위에 해변·계곡으로 '피서 행렬'
【 앵커멘트 】 '계절의 여왕' 5월이 아직 열흘이나 남았는데, 날씨는 한 달 이상을 앞서간 것 같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3.4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초여름 날씨였죠. 해수욕장과 산간 계곡은 인산인해였습니다. 휴일 표정, 강세훈 기자가 담았습니다.
【 기자 】 푸른 바다 위를 모터보트가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초여름 더위에 물장구로는 부족했는지 아예 바닷물로 뛰어든 사람들도 있습니다.
달력은 아직 5월인데, 바닷가는 이미 한여름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조종우 / 세종 종촌동 -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모래 놀이도 하니까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산에도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계곡에서 물장구를 치며 신이 났습니다.
산 절벽에서 쏟아지는 폭포는 보기만 해도 더위를 식혀줍니다.
녹음이 더 짙어진 산자락.
더위를 식히고 즐기려는 등산객들은 숲길을 따라 부지런히 발길을 옮깁니다.
▶ 인터뷰 : 오대환 / 전북 전주시 삼천동 -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나와 보니까 아이도 좋아하고 날씨고 아주 좋고…."
활짝 핀 장미꽃들이 5월의 정원을 가득 메웠습니다.
300만 송이의 장미의 매력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를 사로잡았습니다.
3년 만에 열린 장미축제에 인파가 몰려 휴일을 즐겼습니다.
▶ 인터뷰 : 강현서 / 전남 순천시 오천동 - "장미 색깔이 빨간색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러 색깔이니까 새롭고 장미향도 아주 좋아서 재밌었어요."
피서지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일상을 벗어난 자연 속에서 한층 가까워진 여름을 만끽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미정상 만찬 테이블에 '전두환 아들' 와인…민주 ″부끄럽다″
- [뉴스추적] 실리 챙긴 바이든…한미 정상회담 성과는?
- 미 언론 ″달라진 대북해법″…바이든 방일, 중국 견제 돌입
- [뉴스피플] 돌아온 이재명 ″지선, 매우 어려울 것″ 경고…″인천이 맥점″
- 에스타 윈터X닝닝, 오늘(22일) 데뷔 첫 '우리들의 블루스' OST 발매
- 이준석 ″일본보다 한국 먼저…대통령 하나 바꿨는데 국격 바뀐 느낌″
- 남편 한국 보내고…질 바이든 여사가 홀로 떠난 곳 어디에
- 이재명, '철제그릇 던진 60대 구속영장 신청'에 ″선처 부탁″
- '김건희 휴지' 뭐길래…친환경 제품 관심으로
- “고추는 이지영이나 먹는 거” ‘일타강사’ 이지영의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