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의에 가면 대청호가 보인다 문화가 보인다

구준회 2022. 5. 22. 06:0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 문의면 문의문화재단지는 대청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몰린 옛 가옥과 유물을 옮겨와 13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했습니다.

조선시대 출장 온 관리가 묵었던 ‘문산관’, 고려시대 서민들이 건너 다녔던 ‘문산리 돌다리’, 선사인들이 밤하늘 별자리를 새긴 ‘아득이 고인돌’이 대표 유물입니다.

이밖에 양반가옥, 주막, 토담집, 대장간 등이 재현돼 전통문화와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청호반이 내려다 보이는 양성산 중턱에 수려한 조경과 어우러져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문의면 소전리 샘봉산 자락에 있는 ‘벌랏마을’은 충북 최대 도시 청주의 유일한 ‘오지마을’입니다.

높은 산에 둘러싸이고 금강에 가로막힌 마을은 임진왜란 때 피란민들이 정착해 화전을 일구고 닥나무로 한지를 생산하며 살아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청호가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배를 타고 외부를 오가야 할 만큼 외진 곳이었지만 지금은 수자원보전지역인 덕분에 국내 몇 안 되는 청정지역으로 남아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지마을로도 유명해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하룻밤 묵으며 전통을 체험하려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문의면 신대리에 있는 남쪽 청와대 ‘청남대’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전국적 명소입니다.

옛 대통령 별장이라는 상징성에 사계절 내내 대청호반과 어우러진 멋진 모습을 자랑합니다.

앞서 세 곳의 지금을 있게 한 것이 바로 대청호입니다.

상전벽해의 변화를 만들어낸 대청댐과 대청호는 문의의 현재를 규정짓는 물리적 공간입니다.

문화재단지, 벌랏마을, 청남대 그리고 대청호는 이렇게 문의의 4가지 명소가 됐습니다.

(드론촬영: 노정호, 손철용 촬영감독. 영상편집: 송신의 영상취재 기자)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