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듀오 이어 너마저"..결혼정보회사 가연 가입비 최대 20%↑

김민석 기자 2022. 5.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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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이 5월23일부터 가입비를 최소 4%에서 최대 20% 올린다.

최근 식품·주류·가구·인테리어 등 소비재에 이어 인력 위주의 서비스 산업도 도미노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연는 이달 23일부로 서비스 등급별 가입회비를 최대 40% 올린다.

앞서 가연 경쟁사 듀오도 올해 3월부터 서비스 등급별 가입회비를 10%에서 최대 17%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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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3일부터 가입비 4~20% 인상.."인건비 상승 때문"
듀오도 서비스 등급별 가입비 최대 17%↑.."코로나 덕 본다"
가연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5월23일부터 가입비를 최소 4%에서 최대 20% 올린다.

최근 식품·주류·가구·인테리어 등 소비재에 이어 인력 위주의 서비스 산업도 도미노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연는 이달 23일부로 서비스 등급별 가입회비를 최대 40% 올린다.

현재 가연 매칭 서비스는 고객의 희망 조건과 이성상에 따라 G0부터 G5, Y1부터 Y4까지 총 10가지다. 가격대도 200만원대부터 많게는 50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4년제 대졸 회사원은 200만~300만원, 전문직은 400만~500만원대 가격의 서비스를 가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시 기본 5번의 만남 기회를 준다.

가연 측은 가입비 인상 주요 이유로 인건비 상승을 꼽았다. 가연 관계자는 "결혼정보업은 인력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인건비 상승에 따른 충격이 타 업종보다 크다"며" 물가 체감도와 고객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햇다.

이어 "코로나19 기간 많은 미혼남녀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를 갖고자 가연을 찾았다"며 "봄 시즌 때마침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듀오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앞서 가연 경쟁사 듀오도 올해 3월부터 서비스 등급별 가입회비를 10%에서 최대 17% 인상한 바 있다.

가장 대중적인 서비스 등급인 '노블레스' 기준 남성 가입회비는 기존 330만원(부가세 포함)에서 385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외 와이즈와 프리미어 등도 약 50만원씩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물가와 인건비가 많이 올라 인력기반 서비스업 특성상 가입회비를 올려야 하는 상황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소개를 받기 힘들어진 사람들이 결혼정보업체를 찾는 비중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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