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2억 새아파트 '반값 장기전세'..미리가 본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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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2법 도입 2년을 맞는 오는 8월 '전월세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이와 더불어 최장 20년,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오는 23일부터 청약을 개시하는 '제41차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모집공고'를 분석해봤다.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으로 59㎡(이하 전용면적) 7가구, 84㎡ 6가구를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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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2법 도입 2년을 맞는 오는 8월 '전월세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서울시는 8월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이 끝나는 가구의 전세금 인상 부담을 덜고자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최장 20년,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지난해 최고 100대 1을 웃돌며 청약 시장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 장기전세주택 신규 공급 단지는 어떤 곳일까. 입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오는 23일부터 청약을 개시하는 '제41차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모집공고'를 분석해봤다.

▶조한송 기자
안녕하세요 부릿지 조한송 기자입니다. 오랜만에 현장에 나왔는데요.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최장 20년간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죠. 장기전세주택 공고가 나왔는데요. 요즘같이 전세 구하기 어려운 때에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어떤 곳들인지 여러분께 현장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희가 작년에도 장기전세 소식 들려드렸는데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이번에 신규로 모집하는 단지가 두 곳이 있는데요. 이밖에 서울시는 신규 주택 21가구, 공가가 발생분 285가구, 그리고 예비입주자 1120가구 등 총 1426가구를 모집합니다. 지금부터는 신규 공급되는 주택들 어떤 곳들인지 공고에는 담기지 않은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저희가 먼저 찾은 곳은 동대문구 용두동입니다. 이곳에서 신규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되는데요.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입니다. 최고 40층 높이의 2개동으로 이뤄진 총 220가구의 주상복합 단지인데요.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으로 59㎡(이하 전용면적) 7가구, 84㎡ 6가구를 공급합니다. 이번에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로 선정되면 내년 1월에 입주할 수 있습니다. 공급가격은 59㎡가 3억5625만원, 84㎡가 4억2000만원입니다. 이 단지 아직 준공 전이고, 인근에 입주 3년차 안팎의 신축 아파트가 없어서 주변 시세를 정확하게 비교하긴 어려운데요. 조금 거리는 있지만 2018년에 집들이한 전농동 '롯데캐슬노블레스' 85㎡가 최근 8억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된 것을 보면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은평구 수색동에서 공급되는 두 번째 신규 단지를 소개합니다. 뒤로 보이는 'DMC SK뷰'입니다. 이번 장기전세주택 신규 물량으로 이곳 DMC SK뷰에서 59㎡ 4가구, 84㎡ 4가구 총 8가구가 풀립니다. 2021년 11월에 입주한 새 아파트로 최고 30층 높이의 8개동, 총 753가구 규모인데요. 전셋값이 얼마인지 궁금하시죠. 59㎡가 4억6875만원, 84㎡가 5억7375만원입니다. 서울시에서 보조하는 장기전세주택이기 때문에 이 가격이고요. 지역 부동산 문의 결과 이 단지 전세 시세는 84㎡ 기준 7억~8억원, 59㎡기준 6억~7억원 수준입니다. 장기전세주택이 일반 대비 2억~3억원 가량 싼 겁니다. 바로 옆에 증산동 소재 'DMC 센트럴자이'가 입주를 앞뒀는데요, 30평형대 기준으로 전세 호가가 7억~8억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만약에 입주자로 선정되면 오는 11월부터 입주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실제 장기전세주택으로 풀리는 주택의 내부 공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촬영 이상봉, 김이진 PD
편집 이상봉, 김이진, 양채은 PD
디자이너 신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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