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전남교육감 후보,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 발표 '눈길'

"다문화가정 위한 지역사회 협력 지원체계 구축"
지자체 협력 다문화가정 학부모 한국어 교육 지원
교육지원청 화상교육시스템 구축 이중언어 교육 강화
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 서부권 분원 신설

김동환 전남교육감 후보가 19일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정책은 다문화가정에 실질적 지원이 가능한 방안을 제시한 것들로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환 후보는 "다문화가정 예비 학부모들에게 국어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와 협력해 학교에 학생을 보내지 않고 있는 어린 자녀를 둔 예비 학부모에게 한국어 교육을 지원한다면 자녀들의 언어발달도 촉진할 수 있다고 김 후보는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수요자의 요구를 고려한 교육프로그램과 진로 진학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김동환 후보는 "진로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을 기존의 진로진학센터 안에 별도 운영해 다문화 가정학부모가 자녀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시·군 교육지원청에 화상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이중 언어교육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 서부권 분원을 신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환 전남교육감 후보는 "지역사회를 활용해 다문화가정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에 어떤 것들이 있을지 무척이나 고민했다"며 "이번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실현된다면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및 다문화 교육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남교육 가족 모두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들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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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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