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미세먼지 저감평가 우수..특수시책 '약발'

강근주 2022. 5. 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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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2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권현 기후에너지과장은 14일 "김포시는 지속적인 인구유입, 교통량 증가, 도시개발 및 공사, 산업 활동 등으로 미세먼지 배출원 여건이 불리한데도 그에 걸맞은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추진해 미세먼지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제속 강구해 시민건강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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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운행 전기차량 현황.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2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권현 기후에너지과장은 14일 “김포시는 지속적인 인구유입, 교통량 증가, 도시개발 및 공사, 산업 활동 등으로 미세먼지 배출원 여건이 불리한데도 그에 걸맞은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추진해 미세먼지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제속 강구해 시민건강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1년 미세먼지 저감 추진 성과 전반에 대해 4개 분야 21개 지표와 우수사례 및 특수시책 등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김포시가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김포시는 전기차 보급과 함께 향후 배출되는 사용후 배터리의 효율적인 처리기반 구축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활용 전력제공 서비스 구축사업’을 전개했다.

전국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버려지는 버스를 재활용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용 구조물로 개조-활용해 타 시군에 우수사례로 전파 파급력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시 전기버스 재사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진제공=김포시

아울러 그동안 관리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비산먼지 사업장 미신고 업체에 대해 신고’ 활성화를 유도한 시책도 모범사례로 꼽힌다. 공장형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은 신고대상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점에 착안해 전수조사로 신고 및 억제 조치를 취해 산업 부분 미세먼지 배출을 실질적으로 저감했다.

김포시는 실외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 시범사업 추진과 5개년(2021~2025) 미세먼지 저감 맞춤형 종합대책도 수립해 미세먼지 저감 업무추진체계를 일원화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수송-산업-생활-행정 강화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집중 추진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작년보다 15.6% 감소(32→27㎍/㎥)해 경기도 시군 중 두 번째로 높은 개선율을 나타냈다.

한편 김포시는 미세먼지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2019년부터 ‘환경오염과 전쟁’ 선포, ‘환경개선 TF 운영’ 등 특단의 대응을 통해 미세먼지를 경기도 평균 수준으로 낮추는 노력에 힘입어 환경 관련 상을 다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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