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수도권 '틈새' 물류센터 전수조사..국내 최대 물류 데이터 확보

알스퀘어가 수도권 물류센터 데이터를 강화하며 최근 수요가 급증한 도심형 물류센터 중개에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알스퀘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는 수도권 중·소형 물류센터 전수조사를 마무리해 데이터를 보강했다고 12일 밝혔다.

알스퀘어는 지난해 9월 대형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물류센터 1만 곳을 전수조사했다. 이번 중·소형 추가 조사로 알스퀘어가 보유한 물류센터 데이터는 1만2000곳을 돌파했다. 최근 강원, 경상 지역 물류센터 정보 수집도 완료했다.

물류센터 면적, 냉장·냉동 창고 여부, 주변 도로와의 거리, 화물차 접안 형태, 램프 여부 등 물류센터 정보를 수십 개 세부 항목으로 관리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쿠팡, UPS, 트렌비, 네이버 계열사 크림 등에 성공적으로 물류센터를 연결한 바 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수도권 중·소형 물류센터 및 지방 물류센터 수요가 꾸준하지만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회사는 전무했다"며 "어떤 수요도 대응 가능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