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정부, 낙태관련 보건사업에 36억원 지원기금 마련

차미례 2022. 5. 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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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정부는 앞으로 낙태관련 의료서비스와 정확한 관련 건강정보 제공의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금을마련 ,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현지시간 ) 발표했다.

NAF 캐나다 역시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교통편이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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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액션 캐나다, 국립낙태연맹(NAF)등 시술자 지원사업에 제공
30년째 낙태허용국 캐나다, 소수자들 위한 의료지원 확대 나서

[밴쿠버=신화/뉴시스] 5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시청 주변에서 '붉은 드레스의 날' 행사가 열려 한 참가 여성이 나뭇가지에 붉은 드레스를 걸고 있다. 5월 5일은 캐나다에서 실종되고 살해된 원주민 여성과 소녀들을 추모하고 기리는 날로 '붉은 드레스의 날'로도 알려져 있다. 2022.05.0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캐나다 연방정부는 앞으로 낙태관련 의료서비스와 정확한 관련 건강정보 제공의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금을마련 ,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현지시간 ) 발표했다.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보건부는 쟝-이브스 듀클로스 보건부장관과 여성 청소년 성평등부 마르시 이엔 장관의 공동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앞으로 350만 캐나다 달러 ( 미화 280만달러. 약 36억원)의 기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액션 캐나다'( 성적 건강과 권리를 위한 캐나다 행동) 와 캐나다 국립낙태연맹(NAF)이 추진하는 사업의 자금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캐나다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액션 캐나다는 기존의 '액세스 라인'(Access Line)과 성건강 정보 허브 프로그램들을 확대해서 정확한 성관련 및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해당자를 관련 의료 기관에 위탁하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낙태와 치료를 원하는 여성들 개인에 대한 여비와 필요 경비, 개인적인 지원 등 비용의 지급도 지금보다 훨씬 개선된 방식으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NAF 캐나다 역시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교통편이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또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훈련을 통해서 낙태시술의 훈련이나 의료시설 확보로 필요한 시술과 치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30년 동안이나 낙태가 합법이었던 캐나다이지만, 이를 원하는 여성들은 끊임없이 각종 방해와 장벽을 경험해 온 것도 사실이다.

전국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관련 시설의 부족, 원하는 장소까지 가기위해 필요한 경비나 물류의 제한, 문화적으로 안전하고 위험이 적은 보건의료 서비스의 부족은 여전히 계속되어왔다.

보건의료 시스템 내부에 상존해왔던 성차별로 인해 원주민이나 인종에 따른 차별과 성적 소수자와 소수 집단 소속원들이 의료 시스템이나 낙태 시술 기관에 접근이 어려웠던 것도 앞으로는 해소하겠다고 연방 정부는 언론보도를 통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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