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의류업체 어메이징 크리, LPGA 포틀랜드 클래식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개최

김경호 선임기자 2022. 5. 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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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어메이징 크리 배슬기 대표, 유용문 대표, LPGA 아시아 션변 대표, 세마스포츠 마케팅 이성환 대표(이상 왼쪽부터)가 11일 서울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LPGA 어메이징 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조인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ㅣ세마스포츠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국내 프리미엄 골프웨어인 어메이징크리(AmazingCre)와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어메이징 크리 유용문 대표이사와 LPGA 션 변 아시아 대표가 조인서에 사인했고 어메이징 크리 배슬기 공동대표,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가 함께 했다.

오는 9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GC에서 개최되는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가장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대회다. 1972년 시작돼 51년 역사를 자랑하며 9·11테러가 발생한 200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고진영이 올림픽 이후 첫 우승 및 시즌 2승을 거두며 후반기 맹활약의 포문을 열어 한국팬들로부터 더욱 관심을 모았다.

어메이징 크리는 올 초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PGA 및 유럽 투어에서 뛰는 호주교포 이민우와 의류 후원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대회 후원으로 마케팅 영역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유용문 대표는 “깊은 역사로 전세계 골프팬들과 선수들에게 오랜 시간 신뢰를 전해온 포틀랜드 클래식의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 하는 만큼 어메이징 크리도 앞으로 더 긴 시간 동안 골프와 관계된 모든 분들께 신뢰와 기대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나아가는 시작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션 변 LPGA 아시아 대표는 “어메이징 크리가 LPGA투어 일정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회 중 하나인 포틀랜드 클래식을 후원하게 된데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여성 골프의 수준을 높이고 어메이징 크리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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