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캄포소파도 오른다"..신세계까사, 1000여개 품목 평균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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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까사미아)가 6월부터 소파·침대·테이블·붙박이장 등 전 카테고리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다.
한샘, 이케아, LX하우시스, 일룸·시디즈 등에 이어 신세계까사도 예상을 뛰어 넘는 원부자재비 폭등 추세를 버티지 못하고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이케아코리아는 올해 1월초 전체 품목 가격을 평균 6% 인상한 데 이어 2월말 주방가구·서랍장·침대 등 1000여개 품목 가격을 최대 25%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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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잿값 급등에 조정 불가피..기업도 울상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신세계까사(까사미아)가 6월부터 소파·침대·테이블·붙박이장 등 전 카테고리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다.
한샘, 이케아, LX하우시스, 일룸·시디즈 등에 이어 신세계까사도 예상을 뛰어 넘는 원부자재비 폭등 추세를 버티지 못하고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6월1일부로 1000여개 품목(소비자 구매기준) 가격을 평균 6.3% 조정할 예정이다. 최대 인상률은 약 10%다. 일부 제품은 가격을 인하한다.
신세계까사의 인기품목인 '캄포소파'도 가격이 5~7% 오른다. '캄포 베이직 4인 소파' 경우 기존 199만원에서 209만원, '까사미아 캄포클래식 4인 소파'는 349만원에서 374만원으로 오른다. '캄포럭스 4인 소파' 경우 기존 739만원에서 664만원으로 10% 인하한다.
신세계까사의 가격 인상은 8개월 만이다. 신세계까사는 지난해 9월13일 약 400여개 가구제품 가격을 약 8% 인상한 바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비와 물류비 등이 가파르게 상승해 판매가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가격 합리성과 밸런스를 고려해 일부 품목에 대해선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컨테이너 화물 적체현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물류비, 지속 상승한 인건비, 글로벌 목재 값 급등은 가구·건자재 기업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해 제품 가격을 올려야 실적 악화를 방어할 수 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폭이 너무 크면 소비자 가격을 인상해도 실적이 악화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한샘은 지난달 4일부터 침대·소파 책장 등 가구 품목 가격을 전체적으로 4% 올렸다. 지난 2월엔 창호와 도어, 3월 부엌·바스·마루·벽지 가격을 4%가량 조정했다.
퍼시스그룹의 일룸은 이달 4일부터 침대, 소파, 테이블 등을 포함 500여개 품목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시디즈는 지난달 1일부터 190여개 품목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올해 1월초 전체 품목 가격을 평균 6% 인상한 데 이어 2월말 주방가구·서랍장·침대 등 1000여개 품목 가격을 최대 25% 올렸다.
이외 현대L&C, LX하우시스, KCC글라스, 에넥스, 에몬스, 현대리바트 등 가구·인테리어·건자재 상위 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인상을 단행했거나 앞두고 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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