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고속도로 사고 '3명 사상'..밍크고래 운반 적발
【 앵커멘트 】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삼중 추돌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동해에선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 고기를 운반한 일당이 붙잡혔는데, 역대 최대 규모인 6억 원에 달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젯밤 10시 54분쯤.
경북 영천시 화산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삼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5톤 탱크로리 차량이 앞서가는 SUV를 추돌하고,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탱크로리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탱크로리 앞에 있는 (SUV)차가 서행하고 가다가 탱크로리가 박고…. 졸음운전 없고 음주 없고 마지막에 그랜저가 뒤에서 추돌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30대 남성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광주대구고속도로 살피재 터널 부근에서 소나타 승용차가 차선 변경 중 뒤따르던 SM7 승용차와 추돌했습니다.
이후 승합차가 현장을 수습하던 소나타 운전자를 들이받아 1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깜깜한 새벽, 몰래 항구로 들어오는 어선에 들이닥친 해경이 어창을 들어내자, 고래 고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바다의 로또인 밍크고래 4마리, 339자루로 시가 6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인터뷰(☎) : 백상권 / 포항해양경찰서 형사2계장 - "작살 흔적을 저희가 발견을 하고 불법 포획한 고래로 그렇게 수사를 했습니다. 고래를 불법 포획하면 수산업법이나 해양생태계 보호법으로…."
해경은 선장 등 5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고래를 넘긴 포획 선을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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