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특촬물 유명스타 극단적 선택, 자택 지하서 숨진 채 발견..향년 66세[해외이슈]

2022. 5. 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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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링’과 ‘크로마티 고교’ ‘가면라이더 덴오’ 등으로 유명한 일본 중견배우 와타나베 히로유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연예기획사 알파에이전시 대표 반다이 히로미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와타나베 히로유키가 지난 3일 정오 무렵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에 소속사 식구들은 망연자실한 상황으로, 현재 여러분께 뭔가 답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정리가 되면 팬 여러분께 관련 소식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자택 지하의 트레이닝 룸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아내이자 여배우인 하라 히데코(62)는 초췌했다고 전해진다.

1993년 결혼한 하라와는 골프를 자주 치는 등 잉꼬부부로 유명했다.

TV 관계자에 따르면, 2017년 한 차례 정규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낙심한 이후 주변에 정신적 불안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0~1990년대 인기 드라마 ‘가로(GARO)’와 ‘울트라맨 가이아’로 널리 알려진 고인은 ‘가면 라이더 덴오’ 등 일명 일본 특수촬영물(히어로물 또는 괴수물)에 주로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와타나베 히로유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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