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현무암 축조 제주 한림성당 종탑, 도 등록문화재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55년 건립된 옛 한림성당 종탑이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옛 한림성당 종탑에 대한 축조과정과 당시 사진, 설계 도면 등을 발굴해 제주도 문화재위원회에 등록 검토 안건을 상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에 있는 한림성당은 제주 근현대사에 있어 제주도민의 경제적 자립 등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한 임피제(맥그린치) 신부가 주도해 1955년 건립된 건축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1955년 건립된 옛 한림성당 종탑이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옛 한림성당 종탑에 대한 축조과정과 당시 사진, 설계 도면 등을 발굴해 제주도 문화재위원회에 등록 검토 안건을 상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 등록문화재란 50년 이상 지난 조형물 중 향토문화 보존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것이다.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에 있는 한림성당은 제주 근현대사에 있어 제주도민의 경제적 자립 등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한 임피제(맥그린치) 신부가 주도해 1955년 건립된 건축물이다.
1999년 도로 확장공사로 본당이 철거돼 현재는 종탑만 보존돼 있다.
옛 한림성당 종탑은 제주 고유 재료인 현무암을 사용하는 등 당시 건축방식을 간직한 탑의 외벽과 지붕틀, 종교적 의미를 지닌 종탑 특유의 조형적 형태가 고스란히 잘 남아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이와 함께 조선 시대 군사 방어용 통신시설 중 하나인 만조봉수 터와 고내봉수 터를 향토 유형유산으로 지정했다.
조선 시대 제주의 방어체계인 '3성 9진 25봉수 38연대' 중 봉수 관련 유적이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3성 9진 23연대가 도지정문화재나 향토 유형유산으로 지정됐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中축구팬들에 '돈쭐' 난 싱가포르 골키퍼 "돈 그만 보내라" | 연합뉴스
- [삶] "생활비 모자라 강남 집 팔자 했더니 아내가 결사반대한다네요" | 연합뉴스
- 창문 틈 사이로 여성 알몸 불법 촬영…공무원직 잃게 생긴 30대 | 연합뉴스
- 술취해 롤스로이스 몰다 뺑소니 친 범서방파 고문 구속영장 | 연합뉴스
- "디올 노동착취 정황…핸드백 8만원에 만들어 380만원 팔아" | 연합뉴스
- 골프장서 제초작업하던 60대, 날아온 골프공에 눈 부상 | 연합뉴스
- "살려달라"던 10대 두 자녀 살해한 친부 '징역 30년→무기징역' | 연합뉴스
- "성인방송 강요받다 숨진 내 딸…" 법정서 아버지 절규 | 연합뉴스
- 투르크 국견, 용산 잔디밭서 뛰놀다 尹대통령 관저로 | 연합뉴스
- [영상] 중세시대 무기 '투석기'로 국경 너머 불덩어리 쏘는 이스라엘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