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국철도, 역 주변 노숙인 '다시 서기' 지원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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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역 등 철도역사 주변 노숙인 자활을 위해 4일 한국철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강재신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평소 서울역 등 철도역사 주변에서 지내는 노숙인에게 자활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것에 대해 한국철도에 감사하다"며 "서울시는 철도역사 주변 노숙인 자활과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한국철도 등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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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국철도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거리노숙인 자활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역 등 주요 철도 역사 주변 노숙인들을 중심으로 '희망의 친구들' 사업단을 만들어 10년간 매년 약 20~40여명의 노숙인에게 6개월의 일자리와 임시 주거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이달부터 서울역 일대 노숙인 16명을 비롯해 영등포역(14명), 청량리역(6명) 일대 노숙인 등 총 36명을 선발해 안전교육 등 소정의 교육 이수 후 6개월간 한국철도에서 제공하는 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근로조건은 월 60시간 근무에 주차, 월차 수당 등 월급 약 77만원과 식대 12만원 가량을 지급받게 된다.
서울시는 선정된 '희망의친구들' 참여자에게 6개월 간 월 32만7000원 내외의 임시주거서비스(월세 지원)를 제공한다.
서울역 참여 노숙인의 경우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거·업무·안전·소양 등 교육과 상담도 진행한다. 참여자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 관리를 통해 기간 만료 후 민간취업 등 상위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재신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평소 서울역 등 철도역사 주변에서 지내는 노숙인에게 자활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것에 대해 한국철도에 감사하다"며 "서울시는 철도역사 주변 노숙인 자활과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한국철도 등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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