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창훈, 장애인 배우 육성 위해 재능기부

2022. 5. 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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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창훈이 장애인 배우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창훈 배우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연기 수업을 듣기 위한 배우 지망생들이 모여든 것이다.

배우 이창훈은 "우리나라는 비장애인 배우가 장애를 연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장애인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의 장애인 스타 배우가 탄생하길 바라본다."며 재능기부의 배경을 밝히고 "스타 배우의 탄생을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장애인 방송 출연 쿼터제도 필요할 것 같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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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이창훈이 장애인 배우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5월 2일 장애인 아티스트 전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의 연습실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다. 이창훈 배우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연기 수업을 듣기 위한 배우 지망생들이 모여든 것이다.

K-9 자주포 사고 생존자 이찬호 배우와 이미 여러 작품에서 활약한 김리후 배우, 연극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임지윤 배우를 비롯해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던 모델 정담이, 국내 최초 휠체어 모델 김종욱, 패션모델 김혜원, 방송인 박현진과 김종민 영화감독도 참여했다.

기초 연기 교육에 이어진 원포인트 레슨으로 참여자들은 연기에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개성을 찾아갈 수 있었다.

수업에 참여한 이찬호 배우는 “연기를 다시 할 수 있을까 스스로 의심 했는데 이창훈 배우님의 열정에 다시금 연기에 대한 생각이 불 붙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창훈은 ”우리나라는 비장애인 배우가 장애를 연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장애인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의 장애인 스타 배우가 탄생하길 바라본다.”며 재능기부의 배경을 밝히고 “스타 배우의 탄생을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장애인 방송 출연 쿼터제도 필요할 것 같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MBC 공채 19기 탤런트로 데뷔한 이창훈은 '순풍 산부인과', '학교', '야인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부터 동국대학교 강단에 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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