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전 민정수석 SK가스 고문 재취업..최종구, 기업 사외이사로

박혜연 기자 2022. 5. 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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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인사 패싱' 논란으로 사퇴했던 신현수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SK가스 고문으로 재취업한다.

정혜승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장도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환경보전협회 비상임이사로 취업승인을 받았다.

최 전 위원장은 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위원직으로 재취업하려 했지만 2019년 12월 취업불승인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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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 4월 취업심사 결과 69건 공개..임의취업 8건 과태료 요청
정혜승 전 靑디지털소통센터장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비상임이사로
신현수 전 청와대 민정수석 2021.3.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검찰인사 패싱' 논란으로 사퇴했던 신현수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SK가스 고문으로 재취업한다. 정혜승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장도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환경보전협회 비상임이사로 취업승인을 받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해 지난달 29일 실시한 '2022년 4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69건 결과를 3일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에 공개했다.

신 전 수석은 검찰 출신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들어오기 전 SK가스에서 사외이사를 지낸 적이 있다.

정 전 센터장은 지난 2월27일 환경보전협회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이 제기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간 2~4회 회의에 참석하고 30만원의 회의비를 받는다고 들었다"며 "낙하산으로 갈 만한 자리는 아니다"고 반박했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9년 9월 퇴직한 최종구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나라셀라 사외이사로 취업가능 판정을 받았다. 최 전 위원장은 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위원직으로 재취업하려 했지만 2019년 12월 취업불승인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월 퇴직한 국무조정실 임기제 고위공무원은 CJ제일제당 미래경영연구원 연구임원으로 취업승인을 받았고 지난 2020년 1월 퇴직한 국무총리비서실 별정직 고위공무원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비상근이사로 취업가능 판정이 나왔다.

국방부 출신 인사 중에서는 4명이 취업불승인, 2명에 대해 취업제한 판정이 나왔다. 지난달 퇴직해 한화시스템 상무로 재취업하려 했던 공군 준장은 취업불승인, 대한항공 고문으로 취업하려던 공군 준장은 취업제한 판정을 받았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자문위원으로 가려던 육군 중장과 대한민국군수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으로 가려던 육군 중장, 대한민국군수산업연합회 정책본부장으로 가려던 육군소장이 나란히 취업불승인 됐다.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기관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인정되면 취업제한, 업무관련성이 인정되면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취업불승인 결정된다.

공직자윤리위는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 취업한 8건에 대해서는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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